가장 신경 써야 할 자동차 부품 타이어, 이것만큼은 꼭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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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운전자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자동차 부품 중 하나가 바로 타이어다. 유명 자동차 페인트 회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외부온도 약 80도 한낮에 아스팔트 표면 온도는 약 150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이 정도면 도로 자체가 뜨거운 용광로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달궈진 도로를 달리는 타이어는 과연 안전할까? 뜨거운 표면을 달리는 동안 타이어 내부 온도는 더욱 올라간다. 특히 고무로 만들어진 타이어는 뜨거운 온도에 약할 수밖에 없다. 실제 여름철 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율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뜨거운 여름, 2시간 장거리 운전에는 약 20분의 타이어 휴식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여름을 달리는 운전자들에겐 ‘타이어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약 2시간 운전 후엔 타이어도 20분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특별히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을 할 경우엔 이 같은 룰을 꼭 지키지를 당부한다. 타이어를 쉬게 할 때는 뜨거운 태양 아래보다 그늘진 곳을 권한다. 휴식을 위한 타이어가 오히려 열을 더 흡수하게 되면 타이어 성능과 수명이 단축될 수도 있다.

또 하나 여름철에는 타이어 공기압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타이어 전문가들은 뜨거운 여름에 적정 공기압보다 약 5~10% 정도 더 넣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적정 공기압은 차량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수준을 맞추는 것이 좋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타이어가 뜨거워 팽창할 수 있으니 공기압을 오히려 낮추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생각도 든다. 일반적으로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회전 저항이 커지고 접지 부분이 넓어질 수 있기에 더 많은 열이 발생할 수 있다.

타이어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적정 공기압보다 약 5~10%더 공기압을 넣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타이어 표면이 물결치듯 움직이는 스탠딩 웨이브라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여름철이라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는 중요하다. 또한 캘리포니아 일부 사막 도시에서는 여름에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공기압 관리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이 달린 자동차는 계기판을 통해 타이어마다 가진 공기압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이 없다면 주유 또는 엔진 오일 교환 시 타이어 전문가를 통해 여름철에 맞는 공기압을 넣도록 하자.

타이어 트레드 점검은 여름철 차량 관리의 으뜸이다

이밖에 뜨거운 노면과 맞닿는 타이어 트레드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타이어 트레드 점검은 타이어 옆면에 표시된 삼각형 기호를 찾아 트레드 홈의 마모 정도를 살펴보는 방법이 있다. 타이어 표면 마모가 심해 삼각형과 높이가 거의 같아진다면 이는 교체할 시기가 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흔히 ‘페니 테스트’라는 트레드 자가 점검법이 있다. 이는 페니 동전을 뒤집어서 타이어 트레드 사이에 넣은 후 동전의 4/32인치 또는 이보다 깊으면 양호한 것으로 본다.

타이어는 나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자동차 부품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므로 반드시 장거리 운행 후 적정 휴식 시간, 알맞은 공기압과 더불어 트레드 마모 점검  등을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