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차 참 잘 샀다’, 2019년 부문별 가성비 최고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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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성능이나 조건이 좋은 제품을 가리켜 ‘가성비’가 좋다는 표현을 한다. 자동차 구매도 ‘가성비’를 따지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 회사들 역시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모델을 시장에 선보인다. 그러나 종류와 조건이 저마다 다른 자동차 시장에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어떤 자동차들이 가격대비 좋은 성능과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세그먼트별 최고의 가성비를 가진 모델을 소개한다.

콤팩트 사이즈 세그먼트 – 기아 포르테

콤팩트카 시장에서 눈길을 끄는 가성비 모델. 기아 포르테. Photo=KIA news

미국 콤팩트카 세그먼트의 강자는 혼다 시빅과 토요타 코롤라다. 이 두 모델은 언제나 판매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린다. 그러나 최근 이들 틈 사이를 치고 올라오는 모델이 있다. 바로 기아 포르테다. 기아의 플래그십 모델인 스팅어를 닮은 스포티한 외관과 함께 인테리어 디자인도 소비자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부분 중 하나다. 포르테는 기본형 FE, LXS, S, EX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FE $17,790부터 시작한다.

포르테는 모든 트림에서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2.0리터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조합된다. 이 때문에 어떤 트림의 포르테를 사도 성능은 동일하다. 복합연비 34mpg로 효율성도 좋다. 여기에 8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전 모델에 기본으로 달려 나온다. 많은 소비자는 S 트림을 주목한다. 상급 EX보다 약 $1,000 정도 저렴한 S에는 EX에 들어가는 17인치 휠, LED 주간등과 같은 멋스러운 부분들이 적용됐다. 사회 초년생 또는 은퇴 후 큰 차가 필요 없는 소비자들에게 포르테는 가격대비 좋은 옵션과 디자인을 갖춘 모델로 손색이 없다.

미드 사이즈 세그먼트 – 현대 쏘나타

중형 세단 쏘나타는 매력적인 가격과 기본 옵션을 지녔다. Photo=Hyundai news

현대 중형 세단 쏘나타는 곧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현재 팔리는 모델을 들여다보면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은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쏘나타는 SE, SEL, 스포츠, 리미티드, 리미티드 2.0T(터보) 모델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SE $22,500부터 최상급 리미티드 터보는 $32,100다. 이 중에서 가성비 모델을 고르자면 SEL 트림을 주목해보자. $24,150 부터 시작하는 SEL 트림은 2.4리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달려나온다. 여기에 핸즈프리 트렁크 오픈 장치와 더불어 LED 주간등, 17인치 휠,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도 기본이다. 미국 중형차 시장은 다양한 모델들이 가격과 옵션으로 승부한다. 2만 달러 초반으로 살 수 있는 중형차 중에 쏘나타는 가격 대비 성능과 디자인 옵션을 만족하는 자동차다.

라지 사이즈 세그먼트 – 토요타 아발론

큰차에 대한 수요는 줄었지만 아발론의 인기는 여전하다. Photo=Toyota news

20년전만 해도 대형차 시장은 미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시장이었다. 그러나 큰차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줄면서 이 시장의 인기도 예전만 못하다. 자동차 회사 중 대형차를 만드는 곳 역시 극히 드물다.  현재 쉐보레 임팔라, 포드 토러스, 클라이슬러 300C와 같은 미국 브랜드와 닛산 맥시마, 토요타 아발론과 같은 일본 브랜드가 자웅을 겨루고 있다. 한국 브랜드로는 기아 카덴자가 있다. 미국 브랜드 중 임팔라와 토러스는 단종될 예정이며 현대는 아제라를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런 와중에 토요타 아발론은 최근 신모델을 공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잇고 있다.

아발론의 장점은 무엇보다 브랜드 파워다. $35,650부터 시작하는 XLE 트림을 시작으로 무려 6가지 트림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각 트림별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세워 판매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중에서 $36,650부터 시작하는 XLE 하이브리드 트림은 아발론 중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는 9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토요타의 최신 안전 장치도 대거 적용됐다. 특히 도심/하이웨이 연비 각각 43/44mpg라는 점은 아발론이 가진 큰 장점이다.

콤팩트 SUV – 닛산 로그

콤팩트 SUV 시장에서 가성비 갖춘 모델로 눈길을 끄는 닛산 로그. Photo=Nissan news

출시 후 지금까지 콤팩트 SUV 시장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혀온 닛산 로그. 중고차 전문몰 <카맥스>가 최고의 콤팩트 SUV로 선정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로그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넓은 실내가 장점이다. 로그는 S 트림($25,020)부터 SV, SL로 이어지며 모든 트림에서 AWD를 옵션으로 고를 수 있게 했다. 또한 SV 트림부터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 효율에서도 장점을 지닌다. 로그의 가성비 모델은 $27,700부터 시작하는 로그 SV 하이브리드가 아닐까 싶다. 이 차의 연비는 도심/하이웨이 각각 33/35mpg로 고유가 시대에 부담 없이 SUV가 주는 장점을 즐길 수 있다.

미드 사이즈 SUV – 기아 텔루라이드

출시와 함께 미드 사이즈 SUV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기아 텔루라이드. Photo=KIA news

미국 미드 사이즈 SUV 시장의 화두는 3열이다. 최근 3열 시트를 갖춘 모델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아 텔루라이드가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출시 후 월평균 5천 대를 기록하면서 경쟁 모델을 압박하고 있다. 텔루라이드의 장점은 바로 가성비다. 이 차는 LX, S, EX, SX 트림을 고를 수 있다. $31,690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시작하는 텔루라이드는 모든 트림에서 V6 3.8리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텔루라이드의 가성비 모델은 S트림이다. 최상급 SX 트림으로 가야 만날 수 있는 7인승 캡틴 시트가 적용됐고 20인치 알루미늄 휠도 기본으로 달려 나온다. 8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도 기본이다. 무엇보다 $33,990라는 가격은 텔루라이드의 가장 큰 매력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 토요타 프리우스

토요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변하지 않는 가성비 최고의 모델이다. Photo=Toyota news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시장의 선두이자 베스트셀러인 토요타 프리우스를 비롯해 현대 아이오닉, 기아 니로 등이 경쟁 중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은 처음부터 하이브리드로 개발된 모델로 기존 모델에 시스템을 얹은 모델보다 장점이 많다. 이 시장의 가성비 모델은 단연 프리우스다. $23,770부터 시작하는 프리우스는 최근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상품성을 높였다. 프리우스는 LE($24,980) 트림이 여러모로 가격대비 상품성이 좋다. 여기에는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다양한 6:4 분할 시트와 같은 편의 장비가 달려 나온다. 도심/프리웨이 연비 54/50mpg를 기록하는 프리우스는 경제성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