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MIT 공대에 기증한 차, 전기차 분야 앞선 기술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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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국 법인이 최근 순수 전기로 달리는 2020 기아 니로 EV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기증된 니로 EV는 대학에서 청정에너지와 관련된 행사 및 이벤트에 사용될 예정이며 MIT 정보시스템기술부에서 캠퍼스 내 전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아차가 MIT에 기증하는 2020 기아 니로 EV. Photo=KIA media

2020 기아 니로 EV는 과연 어떤 모델이기에 미국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인 MIT에 기증된 것일까? 먼저 니로 EV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같은 내연기관 엔진과 결합한 형태의 친환경차가 아닌, 테슬라처럼 순수 전기로만 달리는 자동차다. 기아차의 앞선 기술로 만들어진 니로 EV는 리튬 이온 64kWh 배터리팩과 201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를 통해 힘 있는 구동력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회생 제동 등 달리면서 스스로 전력을 만들어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기능도 갖췄다.

급속 충전을 통해 1시간 내 80%까지 충전 가능한 2020 기아 니로 EV. Photo=KIA media

충전은 일반 충전과 급속(DC) 충전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 240V(레벨2) 충전기를 통해 약 10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전력의 80%를 얻는데 1시간이면 충분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클린 에너지 자동차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HOV(High-Occupancy Vehicle) 차량으로 분류, 카풀 라인을 혼자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2020 기아 니로 EV는 전기 파워트레인의 장점은 물론,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통해 실용성과 운전의 편의성도 돋보인다.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함께 2열 시트를 60/40으로 접을 수 있게 만들어 테이블이나 의자와 같은 짐도 담을 수 있다. 편의성에서도 니로 EV는 경쟁 모델보다 한 차원 다른 수준을 제공한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제공하며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 기능도 있다. 여기에 전기차 활용성을 높여주는 UVO 링크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 앱 하나로 니로 EV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고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크다.

1회 충전으로 239마일을 갈 수 있는 2020 기아 니로 EV. Photo=KIA media

안전성에서도 2020 기아 니로 EV는 눈길을 끄는 장점이 많다. 먼저 스톱&고 기능과 연결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사각지대 충돌 경고 장치, 전방 보행자 충돌 방지 장치 등 스마트한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을 통해 운전을 더욱 쉽게 만든다. 2020 기아 니로 EV는 EX와 EX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모두 6가지 외장 컬러를 고를 수 있다.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순수 전기차 시장. MIT에서의 활동을 통해 니로의 인지도와 기아차의 EV 기술 등 청정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커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