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중립에 놓으면 연료 절약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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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리막 길을 갈 때 기어를 중립으로 하면 개솔린이 더 적게 들까?

A: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내리막 길에서 중립 운전은 위험할 뿐더러 오히려 개솔린을 더 먹는다.

이는 popularmechanics.com에서 실험한 결과라고 한다. 그러니 지금껏 혹시라도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운전 습관을 다시 한번 점검하자.

MG_0865연비 측정기로 실험을 해보면, 기어가 중립에 있어도 연비에는 큰 변화 없이 연료는 계속 들어간다. 반대로 기어를 넣은 상태에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오히려 자동차 주행이 지속되는 와중에 연료 소모는 제로를 유지한다.

이는 자동차에 부착돼 있는 연료 차단 장치인 ‘퓨얼 컷'(Fuel Cut) 기능 때문이다. 즉, 액셀에서 발을 떼도 속도는 그렇게 줄지 않으면서 연료는 분사가 안되는 상태로 계속 운행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주의 1. 관성운전

차의 속도를 이용, 내리막길 등에서 가속 페달을 밟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달리는 운전법이다. 쉽게 말해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는 경우다.

하지만 아주 위험한 방법이다.고속으로 달리다가 기어를 빼면 순간적으로 연료 차단 현상이 발생하면서 엔진 회전수가 급격히 떨어진다. 그러나 엔진이 아이들링 상태에 이르면 ECU(엔진 컨트롤 유닛의 약자로 일종의 차 내 컴퓨터)는 엔진 꺼짐을 막기 위해 연료 공급을 재개한다. 연료 공급이 차단된 뒤 아이들링 상태에 이르러 연료가 다시 공급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극히 짧으므로 연비 절약 효과는 거의 없다.

물론 기어를 뺀 채 주행하면 일정한 거리를 공회전 상태로 유지할 수 있지만, 떨어진 속도를 다시 올리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으면 이 효과도 거의 없어진다. 오히려 엔진과 바퀴 사이의 동력을 끊으면 타이어 접지력이 약해져서 비상 때 제동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 내리막 길에서는 승용차도 1톤이 넘는 무게로 가속을 받기 때문에 제동력과 엔진의 회전수가 떨어진다. 이 때 공회전 조절장치가 이상을 일으켜 시동이 꺼질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과열되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주의 2. 신호 대기시 기어 중립 놓기

기어가 P 또는 N에 맞춰져 있으면 엔진은 시동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만 회전한다. 반면 D 기어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달리려는 차량을 제어하는 셈이 돼 아무래도 연료가 더 들게 된다.
하지만 기어를 D에 두었을 때 새는 연료는 미세한 수준이다. 오히려 기어를 N에 맞춘 것을 깜빡 잊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변속기에 충격을 줘 엔진 브래킷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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