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당신, 차 안에서 먹지 말아야 할 스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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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너무 아끼는 C 군. 오늘도 혹시나 모를 먼지라도 낄까 봐 차 안 구석구석을 닦는다. 화창한 주말, C 군은 여자친구와 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마켓에 들러 이것저것 군것질거리를 샀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고른 스낵들이 C 군의 걱정을 점점 크게 만든다. 멋진 음악과 함께 봉지를 뜯자 포장지가 벗겨진 과자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가 C 군의 차 안 곳곳으로 내려앉는데…, 과연 C 군의 여행은 무사할 수 있을까? 차를 애지중지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피해야 할 스낵 종류에 관한 블랙리스트가 있다. 한번 먹고 나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차 안이 더럽혀지는 스낵들. 그 금지 목록을 한번 들여다볼까?

웨하스 종류

운전하면서 웨하스를 먹어본 사람은 아마 무슨 뜻인지 알 것이다

얼핏 보기에 웨하스 종류의 스낵은 길고 얇아서 운전하면서 먹기 편한 스낵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스낵을 뜯는 순간의 그 공포는 겪어보지 않고는 모른다. 마치 오뉴월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스낵 가루들. 덩어리가 조금 큰 경우에는 치울 수도 있지만, 웨하스 종류 스낵들의 부스러기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토르티야 칩 모양 스낵

이런 종류의 칩을 먹고 나면 차 안도 비슷하게 빨개진다.

삼각형 모양 토르티야 칩은 아마 미국 마켓에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스낵일지 모른다. 친구들과 모여 스포츠 경기를 보거나 야구장 같은 곳에서는 정말 인기가 많다. 특히 칩에 묻어있는 다양한 맛의 소스 가루들은 정말 중독성이 강하다. 그러나 운전을 하면서 이런 칩들을 먹어본 경험이 있다면 아마 짐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칩에서 묻은 소스 가루가 기어 레버,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의 각종 버튼 등 운전을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곳에 묻는다. 특히 침과 섞일 경우에는 특유의 끈적함이 남는데, 당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파이 모양 스낵

부스러기 떨어지기로 남부럽지 않은 파이 모양 스낵.

한국 과자 중에서 유명한 제품이 있다. 파이 모양 과자 위에 잼이 들어간 그 제품. 조심조심 포장지를 뜯을 때까지는 괜찮을지 모른다. 그러나 한입 베어 물면 특유의 부스러기가 스티어링 휠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런 모양의 스낵은 부스러기의 크기가 다양해 치우기도 곤란. 특히 얇은 부스러기의 경우 시트와 차량 내장재 틈 속으로 들어가 버리면 정말 속수무책이다.

퍼프(PUFF) 스타일 스낵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맛 퍼프 스낵. 한번 먹고나면 가루가 장난 아니다.

사실 퍼프 스타일 과자는 별다른 맛 가루가 묻어있지 않는다면 비교적 부스러기가 없는 편에 속한다. 그러나 다양한 맛 없는 퍼프 스낵을 무슨 맛으로 먹나? 치즈 맛, 할라페뇨 맛 외 입맛을 자극하는 퍼스 스낵. 운전하면서 먹다 보면 어느새 내 배 위에는 맛 가루가 한가득. 흰색 계열 옷이라고 입은 날에는 정말 운전하면서 피해야 하는 스낵이다.

뻥튀기 종류

깔끔한 것 같지만 의외로 부스러기가 많은 뻥튀기 종류 스낵.

자동차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스낵인 뻥튀기 역시 부스러기가 상당하다. 뻥튀기 중 특히 달 모양 스낵은 겉으로는 깔끔해 보여도 차에서 먹다 보면 엄청난 부스러기를 만들어낸다. 강냉이 모양 스낵 역시 한 움큼 손에 넣고 먹다 보면 부스러기를 피할 수 없다.

운전하면서 부스러기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스낵은?

차 안에서 즐기는 깔끔한 군것질로 구미(Gummy) 베어 종류가 최고다.

앞서 살펴본 부스러기를 동반하는 스낵 계의 블랙리스트 외에 운전하면서 즐겨도 아무 걱정이 없는 화이트리스트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빼빼로 모양 스낵. 초콜릿을 입힌 오리지널 맛 외에 스낵 안으로 맛을 넣은 제품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버섯 모양 초콜릿 과자와 동물 모양 스낵도 한입에 쏙 넣기 좋아 운전하면서 즐기기 좋다. 다른 무엇보다 운전하면서 부스러기 고민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스낵은 구미 베어와 같은 종류가 최고다. 그러나 대체로 이 같은 스낵의 공통점은 화끈하거나 입맛을 자극하는 맛은 별로 느끼기 어렵다는 것. 깔끔한 차량 관리가 중요하냐? 아니면 여행 중 식탐을 달랠 것이냐? 정답을 찾기는 참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