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국민 벤츠’ 신형 GLA, 더욱 멋있게 변신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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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엔트리 SUV 모델인 GLA가, 2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벤츠는 최근 신형 크로스오버 GLB를 미국 시장에 공개하면서 이 차가 GLA의 시장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많았다. 그러나 벤츠는 신형 GLA를 통해 서브 콤팩트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GLB와 함께 보다 세분된 소비자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LED 헤드램프를 적용한 GLA. 날렵해진 눈매가 돋보인다. Photo=Mercedes-Benz news

신형 GLA는 이 전 모델보다 라지에이터 그릴을 최신 벤츠의 디자인 테마와 같이 바꿨고 헤드램프 디자인도 더 날렵하게 그려냈다. 전체적으로 GLA가 지향하는 소형 크로스오버라는 스타일에 어울리는 균형미와 함께 상품성도 보다 높였다는 평가가 짙다.

소형차지만 벤츠의 고급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Photo=Mercedes-benz news

가장 큰 눈길을 끄는 변화는 인테리어다. 벤츠 A 클래스를 통해 익숙해진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연출은 GLA에서 더욱 도드라지는 느낌이다. 문을 열면 가로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눈길을 끌고 대시보드 중앙에 항공기 엔진을 연상시키는 원형 송풍구 3개가 강인한 느낌을 준다. 그 아래로 가로형 공조기 버튼이 있고 엔터테인먼트 장치를 조종할 수 있는 패드와 함께 커버를 갖춘 넓은 수납공간도 엿보인다. 또한, 대시보드와 도어 등에 무드 등을 넣어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만든다. 마치 상급 GLC나 GLE를 줄여놓은 것처럼 보인다.

GLA35에는 302마력을 내는 2.0리터 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Photo=Mercedes-benz news
GLA는 GLA250, GLA35, 그리고 고성능 AMG 모델인 GLA45 등으로 구성된다. Photo=Mercedes-benz news

벤츠는 GLA250과 GLA35 트림을 공개했다. 이후 AMG를 통해 파워를 올린 GLA45도 등장할 예정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GLA250에는 2.0리터 터보 엔진이 올라가며 8단 듀얼 클러치 미션과 조합된다. 앞바퀴 굴림을 기본으로 AWD 옵션도 고를 수 있다. GLA35에는 302마력까지 파워를 올린 2.0리터 터보 엔진이 적용되며 AWD가 기본으로 달린다. 고성능 모델인 GLA45에는 약 382마력 파워가 예상된다.

앞바퀴 굴림 벤츠의 우려를 성공적 판매량으로 입증한 GLA.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Photo=Mercedes-benz news

벤츠 GLA는 미국 판매를 시작한 A클래스, GLB, CLA와 더불어 벤츠의 앞바퀴 굴림 소형차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한다. 벤츠의 앞바퀴 굴림 모델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초대 GLA의 높은 판매로 인해 다시 한번 기대를 거는 모델이다. 특히 GLA는 ‘국민 벤츠’라는 타이틀이 있을 정도로 벤츠 브랜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모델이기도 하다.

GLA는 2020년 여름 시즌부터 판매가 예상된다. 미국 시장을 위한 정확한 가격과 트림, 옵션 등은 판매 시기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지만 전문가들은 현 GLB 판매 가격인 $37,595 정도에서 시작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