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비싼 요즘 ‘2만 달러’ 이하로 살 수 있는 새 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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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은 앞둔 A 양은 생애 첫차를 구매할 계획을 세웠다. 머릿속으로는 빨간 스포츠카, 멋진 SUV 등 다양한 모델이 들어온다. 하지만 빠듯한 예산과 첫 구매라는 점을 생각해 2만 달러 아래로 첫차를 사기로 했다. 그런데 문득 그만한 가격의 새 차가 있냐는 의문도 든다. A 양은 과연 어떤 자동차를 살 수 있는 것일까?

모든 물가가 비싸 요즘, 얼핏 2만 달러 아래 새 차가 있을지 궁금하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생각보다 이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알찬 모델들이 많다. 먼저 세그먼트별 2만 달러 이하 새 차 중 세단을 살펴보자. 이 분야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은 혼다 시빅이다. 2020 혼다 시빅은 $20,650부터 시작하며 여기에는 혼다 센싱 안전장치, 158마력 2.0리터 엔진과 리어뷰 카메라, 블루투스 스트리밍 오디오 등 다양한 편의 장비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토요타 코롤라는 기본형 L 트림을 $19,600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2.0이라는 안전 장비가 기본이며 LED 헤드램프와 리어뷰 카메라 아마존 알렉사 연결 기능과 더불어 애플 카플레이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 베뉴는 2만 달러 이하로 살 수 있는 크로스오버 중 하나다. Photo=Hyundai news

크로스오버로 넘어오면 의외로 선택 폭이 넓어진다. 먼저 현대 크로스오버 베뉴는 SE 모델을 $17,350부터 살 수 있다. 중간 트림인 SEL로 넘어와도 가격은 $19,250이다. SEL 트림에는 1.6리터 4기통 엔진과 무단 변속기가 적용되며 눈길에서도 최고의 주행 성능을 누릴 수 있는 스노우 모드 포함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와 15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적용된다. 특히 베뉴는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그린 애플과 같은 눈길을 끄는 컬러를 고를 수 있게 했다.

포드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에코 스포츠. 작지만 강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Photo=Ford news

닛산의 소형 크로스오버 킥스 또한 2만 달러 이하로 살 수 있는 SUV다. 킥스 기본형 S 트림은 $18,870부터 시작하며 1.6리터 4기통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기본으로 달려 나온다. 여기에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모니터, 차선 이탈 경고 장치 등을 제공한다. 포드의 가장 작은 크로스오버 모델인  에코 스포트는 기본 S 트림이  $19,995부터 시작하며 1.0리터 에코부스트 터보 엔진을 통해 성능과 연비 효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와이파이 핫스팟을 통해 제공되는 포드패스 커넥트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차량 내부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아이코닉 자동차 피아트 500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새 차 중 하나다. Photo=Fiat news

세단이나 크로스오버가 아닌 아이코닉 모델을 타고 싶다면 피아트로 눈을 돌려보자.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아이콘 모델인 500이 있다. 2도어 4인승 해치백인 500은 작고 앙증맞은 복고풍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500은 최상급 아바쓰(Abarth)를 제외하고 대부분 트림이 2만 달러 이하로 살 수 있다. 기본형 POP은 $16,495이며 각 트림별로 일반 해치백 모델과 지붕이 열리는 카브리오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세그먼트별 장점을 하나로 누리고자 한다면 기아 쏘울

기아 쏘울 LX 트림($17,490 시작)은 여러 세그먼트의 장점을 고루 지니고 있다. Photo=KIA news

여러 세그먼트 자동차의 장점을 단 하나로 누리고자 한다면 기아 쏘울도 좋은 선택이다. 쏘울은 크로스오버의 다양함과 세단의 편리함 그리고 해치백의 활용성이라는 3가지 장점을 모두 지닌 모델이다. 그럼에도 가격은 $17,490부터 시작한다. 특히 쏘울은 사회 첫 초년생을 비롯해 대학을 막 들어간 새내기들에게도 인기 모델로 통한다.

쏘울의 시작 모델인 LX 트림은 기본 옵션도 상당하다. 여기에는 2.0리터 엔진이 자리하며 연비는 시내/도심/복합 각각 25/31/27로 효율적이다. 16인치 휠과 6대4 분할 리어시트를 비롯해 7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도 기본이다. 이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안드로이드 오토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네비게이션이 필요한 경우 이 장치를 통해 구글맵 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크다.

인테리어 공간 활용성(사진 GT-라인 트림)에 있어서 쏘울의 장점이 돋보인다. Photo=KIA news

매력적인 내외관 디자인은 쏘울의 또 다른 장점이다. 여기에 넉넉한 컵홀더를 비롯해 해치를 열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조립 가구를 옮길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다.

이 밖에도 2만 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새 차는 적지 않다. 특히 제조사별 엔트리 모델의 경우는 1만5천 달러에서 시작하는 모델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무조건 구매하기보다는 충돌 테스트 결과, 연비 효율 그리고 최신 스마트 기기와 연결되는 편의 장비 등을 갖췄는지 확인하면 구매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