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변속기 몰라도 돼. 오토매틱 더한 신형 슬링샷

0
1262

익스트림 3륜 펀카로 유명한 폴라리스 슬링샷이 최근 디자인 일부를 바꾸고 운전의 편의성을 더해 돌아왔다. 새로운 얼굴을 입은 슬링샷은 LED 라이팅을 더 하고 프런트 범퍼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강조하면서 훨씬 공격적이고 대담한 스타일로 거듭났다.

슬링샷은 기존에 사용한 GM에서 가져온 2.4리터 4기통 엔진 대신 새로운 178마력 4기통 2.0리터 엔진(SL 베이스 모델)으로 대체했다. 여기에 새롭게 더해진 R 모델에는 203마력까지 출력을 올린 엔진을 달았다.

스티어링휠 디자인도 바꾸고, 버튼형 오토매틱 기어를 새로 달았다. Photo=Polaris
이제 수동 변속기를 다루지 못해도 슬링샷을 탈 수 있다. Photo=Polaris

슬링샷의 묘미는 내 마음으로 날렵하게 차가 움직여주는 고카트(Go-KART)적인 운전의 맛이다. 실제 F1 레이서들의 입문용으로 쓰이는 고카트는 민첩한 코너링과 짜릿한 속도감이 타면 탈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런 운전 특성을 그대로 담은 슬링샷은 특별히 수동 변속기를 통해 더욱 더 즐거운 운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수동 변속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슬링샷은 여전히 그림의 떡이기도 했다.

2020 모델로 넘어오면서 슬링샷은 자체 개발한 5단 수동 변속기를 추가했는데 이는 자동 변속기처럼 클러치가 없이 버튼식으로 쓸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겉으로 볼 때는 분명 자동 변속기지만 실제로는 수동 변속기처럼 움직이는 것이다.

락포드 오디오 등 편의장비도 대거 늘렸다. Photo=Polaris

실내 디자인도 일부 변화를 더 했다. 대시보드 중앙 7인치 터치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중심으로 간단한 기능 조절 장치를 달았고 버튼식 변속기를 그 아래 놓았다. D컷 스티어링 휠 디자인(지름 아래가 수평)과 계기판 역시 바이크보다는 레이싱카에 가까운 구성을 갖췄다.  여기에 두 개의 USB 포트와 블루투스, 100와트 락포드 오디오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대폭 키웠다.

기존 원형 헤드램프 대신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를 달았다. Photo=Polaris

슬링샷은 바닷가 또는 네바다주와 같은 사막 지역에서 관광용 탈 것으로도 큰 인기를 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렌터카로 인기가 높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니아라면 꼭 한번 타봐야 할 슬링샷. 이제 버튼형 변속기를 갖춘 신형 모델을 통해 수동 변속기를 다루지 못하더라도 슬링샷을 즐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