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단의 민첩함과 성능까지 갖춘 ‘퍼포먼스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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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마력 힘을 자랑하는 2021 기아 쏘렌토 SX. Photo=KIA media

스포츠 주행을 중시하는 SUV들이 늘어나면서 퍼포먼스가 하나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카의 전유물로 여겨왔던 성능 경쟁은 어느덧 SUV 시장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됐다. 최근 모습을 드러낸 2021 기아 쏘렌토는 EX 트림에서부터 2.5리터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했다.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을 뽐내는 기아 쏘렌토.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2021 기아 쏘렌토에는 2.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자리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311파운드-피트를 내는 성능을 지녔다. 엔진의 성격은 가속 초반부터 넉넉한 토크 구간이 이어지며 중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힘을 내는 세팅을 거쳤다. 쏘렌토의 경쟁 SUV들이 보통은 V6 엔진과 같은 넉넉한 배기량으로 최대한 파워를 끌어내는 방법을 택했지만, 쏘렌토는 엔진 사이즈를 줄이면서도 터보를 통해 V6 엔진 못지않은 힘을 만들어낸다. 비슷한 급의 폭스바겐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의 경우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235마력, 3.6리터 V6 엔진의 경우도 276마력을 내는 것으로 보면 쏘렌토가 가진 힘의 차이가 느껴진다.

스포츠카 못지않은 강력한 힘을 내는 기아 쏘렌토 2.5 터보 엔진. Photo=KIA media

여기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역시 쏘렌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이 변속기의 특징은 수동 변속기의 메커니즘을 자동 변속기처럼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듀얼 클러치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먼저 ‘건식’ 듀얼 클러치는 클러치 작동 시 오일 사용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로 작은 배기량 엔진에 사용된다. 그러나 쏘렌토에는 높은 토크에도 대응하는 ‘습식’ 타입 듀얼 클러치가 자리한다. 즉 클러치 작동 시 별도의 오일 등을 사용하며, 냉각성과 내구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인테리어 설계도 스포츠 드라이빙에 어울린다. Photo=KIA media

이 같은 탄탄한 파워트레인은 뛰어난 핸들링을 자랑하는 서스펜션과 함께 최고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게 한다. 2021 기아 쏘렌토는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 링크 타입의 네 바퀴 독립 서스펜션 설계를 가진다. 이 같은 설계는 주로 스포츠 세단에서 자주 보는 타입이다. 여기에 20인치 알루미늄 휠과 함께 타이어는 225/40R 20 사이즈를 썼다. 스포츠 주행을 위한 그립 확보에 어울리는 선택으로 보인다.

동급 모델 중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2021 기아 쏘렌토. Photo=KIA media

2021 기아 쏘렌토는 2.5리터 직분사 엔진을 단 LX, S 트림과 함께 앞서 언급한 281마력 2.5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EX, SX 트림을 두고 있다. 2.5터보 모델이 가진 여러 장점을 살펴보면 경쟁 스포츠 SUV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오히려 더 앞서는 성능을 지녔다. SUV 선택에 있어서 스포츠 세단과 같은 민첩함과 성능을 원한다면 2021 기아 쏘렌토를 만나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