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독립 매장’ 운영 가능성

8월 중 구체안 공개키로
기존 현대딜러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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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독자적인 딜러망 구축 등 새로운 판매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독자 행보를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이달 중 종합적인 새로운 미국 판매 전략을 발표하면서 현대로부터의 분리를 본격화하는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브랜드 출범을 알린 제네시스는 특히 기존 현대 딜러에서 판매하던 방식을 바꿔 딜러의 숫자를 최소화 하고, 수익은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네시스는 G80와 G90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G70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네시스의 총매니저인 어윈 라파엘은 지난 주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력한 딜러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판단된다”며 “장기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매우 어려운 결정들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미국 내 835개의 현대 딜러 중 352개 딜러에서 G90 판매를 위해 딜러내 독립 쇼룸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적절하면서도 내실있는 판매 네트워크 확보 측면에서 제네시스의 고민은 작지 않다. 지난 달 루이지애나주에서 판매허가를 받지 못함으로써 기존 13개의 주 내 딜러 숫자를 3개로 줄인 바 있으며, 딜러 수 축소와 관련해 기존 현대 딜러들의 반발과 소송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다.

다른 주들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이다. 하지만 제네시스 측은 곧 관련 보충 서류를 제출해 판매허가를 루이지애나 주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으며 문제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네시스측은 현재 350여 개에 달하는 딜러들을 향후 2~3년 안에 더 축소하고, 더 나아가 독립 매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기존에 제네시스를 판매하고 있는 딜러 수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독립 매장에 대해 제네시스 측은 “5만~6만 달러의 럭셔리 차량을 현대 딜러에서 쇼핑한다는 것은 고객들 입장에서도 불만 사항 중 하나였다”고 밝히고 “럭셔리 브랜드에 맞는 규모와 숫자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네시스의 이와 같은 판매 전략에 대한 구체안은 내년 중반에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해들어 7월까지 총 1만1563대를 판매했다.

최인성 기자

현대 제네시스가 우리를 따라하네요?? 프리미엄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