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 지금이 적기

0
894

인기 많은 SUV·트럭 제외

1

올해 연말연시가 중고차를 구입하기에 적기로 떠올랐다.

수년 동안 오르기만 하던 중고차 가격이 올해 전년대비 4% 가량 떨어졌으며 향후 1~2년 동안은 이와 같은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LA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소비자 조사단체인 JD파워는 올해와 내년 초가 2008년 서브프라임 이후 최초의 가격 인하 시기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D파워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8년 동안의 자동차 모델 16개의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14개 카테고리에서 전년대비 가격 하락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가격 변화가 없었던 모델은 미드사이즈 밴과 대형 SUV였다.

전문가들은 가격 인하의 배경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 서브프라임 사태로 많은 이들이 새 차 구입을 꺼리면서 타고있던 차들을 중고차 마켓에 내놓지 않았으며 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지면서 높은 가격을 유지해왔던 현실이 반영됐던 것이다. 하지만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이내 중고차 물량은 늘어나기 시작했다.

둘째로는 자동차 회사들이 최근 4~5년 동안 경쟁적으로 리스 가격을 낮추면서 자동차 판매의 35%가 리스를 통해 이뤄졌다. 이러다 보니 이들 3~4년 전 리스된 차들이 다시 마켓에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가격은 당연히 내려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된 것이다.

올해 잠정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 차량은 지난해보다 57만 대가 많은 총 310만 대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초 중고차 시장에 나올 차량 중 중형 또는 소형 승용차의 가격이 다른 차종들에 비해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아직은 낮은 개솔린 가격으로 인해 SUV와 픽업트럭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인성 기자

출처: LA 중앙일보

 

2017 도요타 캠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