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기 전, 안전 위해 이 ‘무료 서비스’ 꼭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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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기 전 중고차의 이력을 더 많이 알수록, 소비자에게는 더 좋다. 그래서 차 식별번호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 – VIN) 를 체크하는 게 좋은 출발점이다. VIN 넘버는 차 생산일자부터 차에 관한 중요 정보를 많이 제공할 수 있다.

VIN 은 1950년대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새 차에 부여된 유일한 17자리 숫자와 알파벳의 합성 코드이다. 이걸 이용하면 차가 언제, 어디서 생산됐는지, 중요한 안전 장비의 자세한 내용, 엔진 배기량 등을 알게 된다.

소셜 시큐리티 넘버처럼 VIN 은 시간에 걸쳐 차의 이력과 비밀을 보여준다. 과거에 충돌이 있었는지, 홍수 피해를 입었는지, 도난된 적이 있는지, 리콜 대상이었는지가 포함된다. 차의 이전 등록지, 추운 날씨에서 많이 운행됐는지 등도 알 수 있다.

US News and World Report 에 따르면, VIN 체크를 해보면 차가 사고, 홍수, 기타 이유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 차 보험회사에 의해 전체 손실 처리가 됐는지도 알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 이런 문제가 있었던 차를 피하면 나중에 닥칠 소유권 문제 걱정을 덜 수 있다.

무료 VIN 체크 – 다행히도 이런 정보의 일부가 무료로 제공된다.

  • VehicleHistory.com 에서는 무료 정보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다. 리콜, 안전 등급, 최초 사양, 워런티 등이 포함된다. 차에 장착된 핵심 안전 장비, 연비, 이용자 평가, 구매자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슷한 차의 정보 등도 구할 수 있다. 판매 대상으로 나온 차라면 차 위치, 요청 가격, 판매 가격, 부품 상태 등도 알게 된다.
  • 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 도 차가 도난된 적이 있었는지, 전부 손실 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피해를 입었는지를 알려주는 무료 VIN 체크를 제공한다. 24시간 이내에 같은 IP 주소에서 5개까지 VIN 을 확인할 수 있으며, 차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정보가 최신은 아닐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사진 Pexel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