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도 없는 길을 달리고 싶을 때. 꼭 필요한 다섯가지 필수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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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도 없는 길을 찾아 떠나는 자동차 여행. 말로만 들어도 설레임이 가득할 것이다. 실제 LA에서 2시간 떨어진 안자 보레고 스프링스 주립공원에는 프리웨이를 벗어나 샛길을 찾아 떠나는 오프로드 마니아들이 많기로도 유명. 종종 이름도 없는 거대한 바위 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들을 볼때면 그저 부러울 뿐이다. 그러나 부럽다고 무턱대고 그들을 따라 떠났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여기서 말하는 오프로드는 포장 안된 길이 아닌 말 그대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 이런 곳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준비물이 꼭 필요하다.

 먼저 자동차다. SUV 또는 픽업 트럭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 차가 네바퀴굴림이 가능한지 먼저 살펴보자. 보통은 네바퀴굴림을 옵션으로 더하기에 장착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앞바퀴 또는 뒷바퀴만 굴리는 모델로 오프로드를 떠나면 바퀴 한 쪽이 웅덩이나 모래에 빠졌을 때 그야말로 오도가도 못할 수 있다. 특히 일부 대형 SUV는 뒷바퀴굴림을 채택하는 모델도 있어, 짐과 사람을 싣고 오프로드에 들어가는 것은 정말 무모하다. 네바퀴굴림을 갖췄다고 해도 지상고도 중요하다. 전방에 바위 또는 언덕길을 만났을 때 진입할 수 있는 각이 어느정도 확보된 모델이어야 가능하다.

오프로드 전용 자동차와 윈치 등의 장비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자동차에 윈치가 달렸는지 살펴봐야 한다. 윈치는 강력한 모터로 차를 끌어낼 수 있는 장치. 예를 들어 차가 진흙에 빠졌을 때 도와줄 다른 자동차가 없다면 윈치를 이용해 나무 또는 기타 장애물에 고정해 차를 끌어 낼 수 있다. 윈치는 없지만 견인 로프가 있다면 지나는 다른 자동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하이리프트를 갖춰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이리프트는 손 쉽게 차를 들어올릴 수 있어 모래에 바퀴가 빠졌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하이리프트는 범퍼 등에 고정해야 하는데, 디자인을 고려한 최신 SUV 모델들은 이 같은 고정 부분을 찾기 어려워 사용에 애를 먹을 수 있다.

험로 전용 타이어 없이 오프로드를? 무모한 도전이다.

타이어 역시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SUV들은 대부분 일반 도로와 비포장 길 정도를 커버하는 다용도 타이어를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지도에 없는 길을 가고자 할 때에는 완벽하게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달아야 한다. 또한 스페어 타이어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타이어 리페어 키트나 공기를 넣을 수 있는 간이 펌프도 챙겨두어야 한다.

자동차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더 중요한 아이템이있다. 바로 위성 전화다. 미국의 경우 주립공원이라 할지라도 스마트폰이 터지지 않는 곳들이 많다. 동네 뒷산만 올라가도 신호가 약해지기도 하는데. 만약 험로에 들어가 전화가 터지지 않는다면 정말 위험하다. 이럴 때 위성 전화를 가지고 있다면 안심이다.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된 위성전화는 그 성능이 뛰어나다. 그러나 한번의 여행을 위해 위성전화를 따로 사기도 부담. 이럴 땐 위성전화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자. LA에도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적지 않다. 나에게 맞는 플랜을 고르고 떠나기 전 반드시 위성전화를 챙기도록 하자.

위성전화는 생존 장비 중 필수다.

마지막으로 생존키트다. 자연재해가 늘어나는 요즘, 대형 마켓들마다 생존키트 판매가 인기다. 그런데 이 키트 구성품들을 잘 살펴보면 오프로드 여행에 어울리는 것들을 고를 수 있다. 일반적인 생존키트는 휴대용 정수기, 부싯돌, 드라이 푸드, 간단한 의약품 등이 들어있고 종류에 따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심으면 자라는 식물의 씨앗도 담고 있다. 만약 오지에서 고립된 경우 구조대가 오기 까지 버티기 위해선 이 같은 생존키트가 필수다. 특히 음식물의 경우,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군사용 전투식량 등을 챙겨가면 도움이 크다.

생존을 위한 여러 장비들을 모은 생존키트도 꼭 챙겨야 한다.

위와 같이 완벽한 장비를 갖췄다해도 떠나기 전 지인에게 가고자 하는 위치와 대략적인 방향을 일러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처럼 까다롭고 준비할 것이 많기도 하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내가 첫발을 내딛고 즐기는 그 여유는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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