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북미 최고의 SUV로 인정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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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시의 코보 센터에서는 한국 자동차 업계 사상 최초로 의미심장한 대형 사건이 터졌다. 현대자동차의 ‘코나’와 ‘제네시스 G70’가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올해의 차(The Vehicle of the year)’ 로 동반 수상하는 엄청난 쾌거를 세상에 알렸기 때문이다. 코나는 SUV 부문에서, 제네시스 G70는 승용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거머쥐었다. 한국 자동차 기업으로 북미 국제 오토쇼 ‘올해의 차’3개 부문 가운데 2개 부문을 수상한 것은 한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세계적인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 GM, 포드도 한번도 해보지 못한 영광을 현대자동차는 거뜬히 해냈다. 사실 현대 자동차는 2009년 제네시스와 2012년 엘란트라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상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치열한 SUV 부문에서 현대 자동차의 ‘코나’가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SUV 세그먼트 시장의 혁명이라며 자동차 업계는 코나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다. 사이즈도 작은 코나가 그럼 어떻게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될 수 있었을까? 코나의 비밀이 궁금해진다.

코나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매년 1월 둘째주, 미시건주의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보센터에서는 북미 국제 오토쇼가 열린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북미 국제 오토쇼는 1899년 시작되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오토쇼다. 해당 연도의 주목할 만한 자동차와 컨셉카, 업계 트렌드 그리고 자동차 연관 산업에 대한 정보와 예상들이 오토쇼를 통해 쏟아진다. 특히 ‘북미 올해의 차’시상은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북미 국제 오토쇼의 개막식 하일라이트다. 미국과 캐나다에 근거를 둔 총 54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전년도에 판매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6월부터 수십대의 후보 차량을 선출하고 3단계에 걸친 투표로 최종 후보를 11월에 열리는 LA오토쇼에서 발표한다. 그리고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세 부문(승용, SUV, 트럭) 3대의 차량들이 경합을 벌인 후, 그 중 1대만이 각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다. 2016년까지만 해도 올해의 차 부문은 승용차와 트럭뿐이었다. 하지만 SUV의 급속한 성장 추세를 반영해 2017년부터 SUV 부문이 신설됐다. 올해 북미 ‘올해의 차’시상은 25회째로 심사위원단은 세그먼트 리더십, 혁신성, 디자인, 안정성, 핸들링 성능, 운전자 만족도, 금전적인 가치 등 총 7개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후보 자동차 중 비밀투표를 거쳐 최종 승자를 발표했다.

가장 작은 SUV코나, 어떻게 올해의 차에 선정됐을까?

‘코나(KONA)’는 하와이 빅아일랜드 서쪽 해안 지역을 말한다. 그 지역은 강인한 인내심을 요구하는 철인 3종 경기의 선수들과 스릴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코나의 차명이 말해주듯 코나의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와 획기적이고 기능적인 디자인은 미 대륙의 웅장한 SUV들을 잠재우기에 너무나도 충분했다. 이번 북미국제오토쇼에 ‘올해의 차’ SUV 부문 코나의 상대들은 아큐라 RDX와 재규어 I-페이스였다. 둘다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였고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던 차량들이었다. 최근 몇 년간 선정된 SUV 부문 올해의 차들을 살펴보면 링컨 네비게이터, 볼보 XC60와 XC90,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등 적어도 중형급 이상의 SUV 차량들이 었다. 코나처럼 소형 SUV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이런 불리한 고정관념 조건 속에서 현대 코나가 SUV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것은 한마디로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심지어 코나는 지난해 2월부터 판매가 시작돼 시장 진입이 다소 늦었지만 빠르게 상품성과 성능을 인정받으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북미 자동차 SUV 시장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돌풍이었다. 길이 4.2미터가 채 되지 않는 차량이 북미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SUV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SUV 세그먼트의 역사적인 지각 변동을 의미했다.

‘북미 올해의 차’ 승용부문 왕좌 제네시스 G70

이번 2019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는 각각 승용 부문과 스포츠 유틸리티 부문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승용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 G70는 어느 정도 수상의 예감이 점쳐진 현대 자동차의 야심작이었다.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 가이드,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 미국 모터트렌드는 이미 제네시스 G70를 2019 올해의 차로 선정하며 제네시스 G70의 등극을 전세계에 알렸다. 승용 부문 제네시스 G70의 경쟁 차종은 볼보 S60, 혼다 인사이트였다. 제네시스 G70가 올해의 상을 거머쥔 가장 큰 이유는 에어로 다이나믹의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 부회장인 크리스 파우커트는 “동급 경쟁차종인 BMW 3시리즈 모델과 아우디 A4,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보다 운전하기 즐거운 성능, 훌륭한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에게 정말 권하고 싶은 차”라고 칭찬했다. 제네시스 G70의 디자인 매력을 간단히 살펴보면 역동적인 우아함의 외관, 스포티하고 럭셔리하며 매끈한 라인, 고급스러운 컬러, 품격을 갖춘 실내, 드라이빙 최적화의 레이아웃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코나의 기술력이 완성시킨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의 첫 인상은 웅장하고 강하고 대담 그 자체다. 코나에서 시작된 현대자동차 SUV 모델들의 디자인 완성이 팰리세이드에서 절정으로 표현됐다. 현대차의 럭셔리 대형 SUV 최종 프로젝트 ‘제네시스 GV 80’의 출시를 위한 SUV 라인업의 전 단계 모델이 바로 팰리세이드다. 전면부의 대담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경쟁모델보다 더 웅장했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보면 3열 미드 사이즈 SUV인 닛산 패스 파인더, 도요타 하이랜더, 혼다 파일럿보다 너비, 높이, 길이에서 모두 앞섰다. 미니밴의 실내공간과 세단의 안락함을 갖춘 온 가족의 이동 공간으로 야성미와 여유스러움도 고루 갖췄다. 파워 폴딩의 원터치 스위치로 간단히 3열 좌석이 접고 펴지는 기능은 미니밴의 장점을 결합한 수납공간의 완성을 이뤄냈다. ‘이동의 수단’에서 ‘이동하는 공간’으로의 진화가 탄생시킨 차량이 바로 팰리세이드다.

작지만 강한 SUV 코나, 최첨단 안전 사양 및 뉴 테크놀로지 적용

1. 미래지향적인 실내외 디자인
코나의 첫 인상은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한 로우 앤 와이드 스탠스가 눈에 띤다. 현대자동차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 주행등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 그리고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인 ‘아머’ 디자인이 돋보인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해 개방감과 쾌적한 시야를 확보했다. 매우 안정적이고 버튼 조작에 있어 간편한 설계가 강점으로 다가온다. 사이드라인 역시 강력하고 긴장감있는 볼륨과 선의 적절한 조화를 바탕으로 세련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그려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매칭되는 개성적인 리어램프를 내세웠다. 한마디로 한번 보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강한 인상이다. 코나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2018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 2018 IDEA 디자인상 ‘자동차 운송 부문’ 은상, 2018 iF디자인상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 작지만 강한 코나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
코나의 ‘얼티메이트’ 트림은 최고출력 177마력을 내는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미션이 장착됐다. 특히 최대 토크 구간을 1,500-4,500rpm까지 고르게 내뿜게 설계됐다. 경쟁 차종 소형 SUV들이 100- 150마력 정도의 파워를 내며 허덕일 때 코나는 거뜬히 177마력의 최고 출력에 도달한다. 강력한 코나의 엔진에서 나온 힘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전달, 소형 SUV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AWD(4륜 구동) 시스템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완성해 냈다. 코나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은 바로 이곳에서 탄생했다.

3. 첨단 주행 안전기술 적용
코나는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로 무장됐다. ‘현대 스마트 센스’가 탑재되어 완성도 높은 상품성과 가성비 좋은 차량으로 입증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유지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부주의 경고 (DAW), 후측방 충돌경고 (BC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가 장착됐다. 동급 경쟁차종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안전 최고 우선인 현대 자동차의 뉴 테크놀러지로 만들어졌다.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해 코나에 적용된 기술은 차세대 글로벌 SUV가 갖춰야 할 안전성의 모범으로 주목받았다.

4. 운전자를 배려한 편의 사양과 패키지
코나는 국산 SUV 최초로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치된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다양한 주행 관련 정보가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된다.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 링크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 됐다. 운전자를 배려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8인치 네비게이션, 크렐 사운드 시스템은 편리함 그 자체다.

5. 지구를 살리기 위해 태어난 전기자동차, 코나
코나는 친환경 전기차로도 정상급이다. 고효율 구동모터와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03마일을 달릴 수 있다. 내연기관이 없으니 매연과 소음이 전혀 없다. “진정한 대중 전기차는 코나밖에 없다”며 주행거리와 성능을 인정했다.

우리 가족의 보디가드 코나 – 코나시승기(써니 김)
“예쁘고 개스비 절약되고 조용하면 된다” 라는게 평범한 주부들이 차에 대해 갖는 고정관념들이다. 하지만 초등학생 딸 아이를 둔 엄마로서, 그리고 아내로서 이것 저것 따지다 보니 다른건 몰라도 “자동차는 안전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크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간직되기 시작했다. 동네 엄마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는지 SUV를 타는 엄마들이 점점 늘어나 나도 SUV 한번 타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나의 확고한 의지를 더욱더 단단하게 만든건 코나가 ‘올해의 차 ’로 수상됐다는 기사를 접하면서였다. “아니 최고 안전한 차인데 게다가 올해 최고의 차라니..”
당장 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딜러를 찾아가 일사천리로 계약하고 바로 집으로 향하니 세상에 무서울 것이 하나도 없었다. 코나는 우선 예뻤다. 날렵 하게 생긴 게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타보면 타볼수록 단단함이 넘쳐났다. 남편처럼 묵직하고 딸 아이처럼 애교스럽다. 하지만 온 가족의 외출에는 완전 무장 경호체제로 돌입하면서 안전주행 모드로 가족을 지켜준다. 투박한 유럽차보다는 아기자기함이 좋고 아시안들 체형에 맞게 조절이 되는 운전석 시트는 장거리 여행이 힘든 여성들에게 무한 편리함을 선사하기까지 했다. 길치 아줌마들을 위한 플로팅 디자인의 네비게이션은 도로의 무법자가 된 양 운 전의 재미마저 던져줬다. 자동차의 보닛을 어떻게 여는지도 모르지만 코나의 재미에 빠져 운전을 하다보니 어디서 이렇게 힘이 나오는지도 알게 됐다. 코나의 심장인 엔진은 1.6리터 거기에 터보란다. 터보니 당연 힘이 엄청 세다. 195마력이니 나도 가끔은 레이싱을 즐긴다. 코나는 그동안 내가 운전했던 어떤 차에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현대자동차는 이제 세계 정상급 브랜드와 겨루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우리집 에어 포스원은 바로 ‘코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