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 Report의 테스트에서 연비가 갤런당 31마일이 나온 Toyota RAV4 Hybrid는 전기 충전이 아닌 SUV 중 사상 최고의 연비를 보였다. 도심 주행에서는 26 mpg, 고속도로에서는 36 mpg였는데 대부분 중형 세단보다도 더 좋은 연비였다.
이전 연비 챔피언있던 Lexus NX 300h과 Lexus RX 450h의 연비가 혼합 29 mpg였던 것과 비교해도 훨씬 좋은 것이다.
개솔린 가격이 2달러인 시기라 연비 좋다는 게 별 거 아닌 것 같이 느껴져도, 개스 가격은 언제라도 널뛸 수 있으니 “연비 짱”이라는 사실은 무시해선 안 된다. 또한 전체 RAV4 라인업이 2016년형 모델부터 살짝 바뀌었기 때문에 향상된 승차감, 더 조용한 내부, 조금 업데이트된 스타일링도 자랑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쓰인 모델은 4륜구동형 XLE 트림으로, 개솔린 버전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였다. 하이브리드는 700달러 더 비쌌다 ($29,753 대 $29,014). 어떤 엔진이든, 2016년형 RAV4는 연비, 승차감, 넓은 공간, 내구성이 다 조화를 이룬다.
기본 엔진은 176마력, 2.5리터 4기통으로 6단 오토 트랜스미션이다. 이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조합을 통해 힘 전달은 충분히 반응이 좋아 9초에 시속 60마일에 도달한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전기 주행 시스템과 개스 엔진의 조합을 통해 더 낮은 속도에서도 출력이 더 세다. 194마력. 시속 40마일의 저속까지도 전기 모드로 운전 가능하다.
Toyota는 RAV4의 다소 딱딱한 승차감을 좀 더 부드럽게 바꿨는데, 정교한 핸들링은 다소 없어졌다. Toyota는 또한 내부로 들어오던 바람, 도로, 엔진 소음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