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86 오너들이 눈독을 들인다는 그 차. GR HV 스포츠 컨셉트

0
180 views

토요타 86 오너들이 눈독을 들일만한 컨셉트카가 등장했다. 오는 2017 도쿄 오토쇼를 통해 공개되는 GR HV 스포츠 컨셉트는 86의 보디를 사용했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른 차다. 이 차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기술인 ‘THS-R(Toyota Hybrid System-Racing)’이 적용된 스포츠카로 이 기술은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쉽을 뛰고 있는 토요타 가주(GAZOO) 레이싱 TS050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를 통해 검증 받고 있다.

외관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LED 헤드램프와 타르가톱(운전석 지붕을 따로 떼어 수납하는 방식)이 적용됐다는 것. 3단계 층으로 구성된 LED 헤드램프는 람보르기니와 같은 수퍼카를 연상케 한다. 리어뷰는 독특한 테일램프 디자인을 갖췄고 싱글 배기구를 범퍼 가운데 놓았다. 86과 많은 부분이 겹치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타르가톱이 적용된 GR HV 스포츠 컨셉트. Photo=toyota news
토요타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를 연상케 하는 리어뷰. Photo=Toyota news

운전석을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기어 레버는 분명 수동처럼 생겼다. 게다가 시동 버튼이 레버 위 뚜껑 안에 숨겨져 있기도. H 패턴으로 기어 단수가 표시되어 있어 겉으로 볼 땐 분명 수동기어인데 자동변속기라고 하니 의아할 따름. 클러치 없이도 변속이 된다고 하니 실제로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86의 보디 구성을 따르는 탓에 이 차는 엔진을 앞에 두고 뒷바퀴를 굴린다. 그런데 하이브리드 기술이 접목된 탓에, 배터리는 운전석 바로 뒤 차체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GR HV 스포츠가 공개되고 나서 많은 86오너들은 타르가톱과 테일램프, 배기구 디자인 등이 양산 모델에도 적용되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 차가 양산이 될까? 토요타는 최근 ‘GR 퍼포먼스 라인’을 공개하면서 86의 GR 버전을 언급하기도. GR HV 스포츠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업계에서는 가능성도 있다는 반응.

독특한 방식의 시동 버튼. Photo=Toyota news
하이브리드 시스템용 배터리가 운전석 뒤에 자리하고 있다. Photo=Toyota news

GR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GAZOO RACING)’를 의미하며 ‘가주’는 일본어로 가상을 뜻하는 ‘가조우’와 영어로 동물원을 뜻하는 ‘ZOO’의 합성어로 동물원의 동물을 보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레이싱을 통해 주겠다는 의미로 지난해 렉서스 레이싱팀과 토요타 레이싱팀이 합쳐지면서 새롭게 출범했다.

결국엔, 토요타 GR HV 스포츠 컨텝트도 “나”로부터 시작된거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