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 현대·기아차 … ‘효자모델’로 위안

현대 싼타페·투싼, 기아 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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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7월에도 판매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그나마 ‘효자 모델들’의 선전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미국 자동차 판매 시장은 7개월 연속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와 기아는 물론 다른 제조사들도 주력 차종 판매에 집중하면서 나름의 효과를 보고 있다.

현대는 7월 들어 5만2419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무려 28%의 감소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력 SUV 모델인 싼타페와 투싼의 판매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판매 부진이 이어진 최근 10개월 동안에도 매달 꾸준히 1만2000~1만8000대 판매량을 이어갔다. 2017년 들어서는 7개월 동안 무려 8만7000대 가까이 팔렸다.

싼타페는 주로 5~8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안정성과 내구성을 인정한 고객들이 구입을 지속한데다 적절한 인센티브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도 7월 한달 전년대비 5.9%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기아차 중 가장 선전하고 있는 모델은 다름 아닌 ‘포르테’다. 판매가격이 1만6000달러에서 시작하는 포르테는 4기통 엔진에 연비가 갤런당 38마일인 콤펙트카지만 인기는 단연 기아차 내에서 최고다. 지난해13만여 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들어 7월까지 총 7만768대가 딜러십을 떠났다. 7월 한달 동안만 총 1만2022대가 팔려 지난해보다 2000여 대를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아가 주력 차종으로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는 쏘울과 비슷한 수치다.

포르테는 라틴계에서 유달리 주목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인성 기자

나는 토요타를 먹여살리죠. 나는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