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 R 앞세워 전기차 분야 다크호스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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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해 질주하는 폭스바겐 I.D. R 파이크스 피크 전기 레이싱카 Photo=Volkswagen news

폭스바겐의 전기 레이싱카 I.D. R 파이크스 피크(이하 I.D. R)가 구름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파이크스 피크 경기에서 통합(전기, 내연기관)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6월에 열린 2018 파이크스 피크 인터네셔널 힐 클라임 경기에 폭스바겐은 레이서 로망 뒤마(Romain Dumas)를 앞세워 출발선에 섰다. I.D. R은 해발 약 1만4천피트에 이르는 정상까지 이어진 12.4마일의 코스를 전력을 질주했다. I.D. R은 약 150개가 넘는 코너와 경사, 내리막으로 이뤄진 트랙을 공략했고 7분 57.148초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156개 코너 평균 90마일의 속도를 냈다. Photo=Volkswagen news

역대 이 경기에서 I.D. R과 같은 전기차 프로토타입은 2016년 리즈 밀란이 세운 8분 57.118초가 신기록이었고, 통합 신기록은 2013년 세바스티앵 뢰브가 푸조 208 T16으로 만들어낸 8분 13.878초였다. 폭스바겐은 이들 기록을 갈아치우며 통합 7분대라는 놀라운 세계 신기록을 만들어 낸 것. 특히 156개의 코너에서 평균 시속 90마일로 달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이번 I.D. R의 신기록 수립을 통해 폭스바겐이 디젤을 앞세운 내연기관 전문 브랜드에서 전기 친환경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파이크스 피크 통합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I.D. R Photo=Volkswagen news

I.D.는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새로운 친환경 인공지능 자동차 브랜드로 I.D. 비전 콘셉트를 비롯, 마이크로 미니버스 I.D. 버즈 등 전기 동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를 내놓고 있다. 레이싱에 포커스를 둔 I.D. R은 약 2천400파운드라는 가벼운 무게가 장점. 여기에 두 개의 모터를 통해 만들어내는 670마력의 힘으로 시속 0부터 62마일 가속을 약 2.25초에 끝내는 성능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