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8명이 탄다. 소그룹 로드트립을 위한 최고의 SUV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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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2018 LA 오토쇼를 통해 3열 시트를 갖춘 미드 사이즈 SUV 팰리세이드를 공개했다. 조만간 기아 역시 3열 시트 미드 사이즈 SUV 텔루라이드의 양산 버전이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판매를 시작한 스바루 3열 시트 어센트는 소리소문없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으며, 시장의 리더인 토요타 하이랜더 역시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 기아 발 미드 사이즈 전쟁은 지금 이 시장의 폭풍전야처럼 느껴진다. 전통적인 강자로 여겨온 미국 브랜드가 힘을 잃고 일본차의 지위도 장담할 수 없는 실정. 2019년 치열한 전쟁을 벌일 3열 시트 미드 사이즈 SUV 주요 모델을 만나보자.

루키 치고는 너무나 강한 매력 – 현대 팰리세이드

현대 팰리세이드는 최근 공개된 신차지만 경쟁모델들이 긴장해야 하는 많은 매력을 담고 있다. 첫째로 도발적이면서 대담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방향 지시등과 주간등이 헤드램프와 분리된 스타일은 이전 코나와 싼타페를 통해 익숙한 구성이다. 그러나 팰리세이드에서는 면발광 LED 라인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내면서 통일된 느낌을 준다. 라지에이터 그릴은 지금까지 경험했던 그 어떤 현대 SUV보다 대담하고 공격적이다. 휠 하우스를 꽉 채운 20인치 휠(옵션)과 뒤로 갈수록 승객 공간이 돋보이는 구성은 풀사이즈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팰리세이드는 길이X너비X높이 각각 196.1 X 77.8 X 68.9 인치로 현재 판매 중인 3열 시트를 갖춘 싼타페 XL보다 3인치가 더 길고, 3.6인치 더 넓어졌다. 휠베이스는 114.2로 이 급에서는 넉넉한 수준에 속한다. 인테리어는 고급 요트를 보는 듯 와이드한 구성이 돋보인다. 기어 레버를 없앤 대신 버튼식 기어 체인저가 달렸고 12.3인치 와이드 계기판과 나란히 자리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도 눈길을 끈다. 팰리세이드에는 다양한 수납공간도 눈길을 끈다. 기어 버튼과 콘트롤 다이얼이 모여있는 패널 아래로 작은 가방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원터치로 열리는 센터 수납공간 안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포트와 컵홀더 등이 자리했다.

팰리세이드의 시트 구성은 최대 8인까지 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열 시트는 3인이 앉을 수 있는 것과 2열 가운데를 비우고 좌우 독립식으로 구성된 캡틴 시트도 만날 수 있다. 특히 2열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시트가 쉽게 앞으로 이동하며 3열 접근을 쉽게 만들었다. 좌석마다 USB 충전 포트를 넉넉하게 갖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 것도 눈길을 끈다.

팰리세이드는 291마력 V6 3.8리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특히 개선된 HTRAC 항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눈길에 강한 ‘SNOW MODE’를 통해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사는 소비자를 배려했다. 눈길을 끄는 디자인에, 넉넉한 실내 공간. 여기에 부족함 없는 엔터테인먼트 장비까지. 남과는 다른 가족만의 멋을 추구한다면 팰리세이드가 어떨까?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이 좋다 – 기아 텔루라이드

기아는 북미 시장을 위한 3열 시트 미드사이즈 SUV 텔루라이드를 곧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 차는 지난 9월 브랜든 맥스웰의 뉴욕 패션위크에 커스텀 모델이 등장한 이후, 2018 세마(SEMA)쇼에서는 4가지 종류의 오프로드 튜닝 버전이 나왔다. 특히 이 튜닝 버전들은 쇼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체험 주행의 기회를 주는 등 ‘텔루라이드’라는 이름은 이제 그렇게 낯설지 않다.

텔루라이드는 기아 보레고 이후 다시 한번 미국을 찾는 3열 시트 미드 사이즈 SUV다. 보레고가 추구했던 아웃도어와 레저를 지향하는 성격이 텔루라이드에도 스며들었다. 텔루라이드의 크기는 길이X너비X높이 각각 196.9 X 79.1 X 70.9 인치로 혼다 파일럿과 비슷한 덩치를 지녔다. 특유의 박스형 디자인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비치며 기아의 호랑이코 그릴 역시 SUV에 맞는 디자인으로 자리 잡았다. 아직 시장 판매용 모델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스펙과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 그러나 현재까지 프로토타입 등을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V6 엔진을 기본으로, 스팅어에 올라간 3.3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도 보인다.

2020 텔루라이드 인테리어

2020 텔루라이드 커스텀 튜닝카에 달린 서치라이트인테리어는 터프함을 유지하면서 실용성에 큰 비중을 뒀다. 먼저 고급 세단 K900을 보는 듯한 인테리어 구성과 소재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기어 레버 옆에서 대시보드와 연결된 두툼한 핸드 그립은 이 차가 어떤 도로를 달리고자 하는지 예상하게 만든다

텔루라이드는 가족보다는 나를 중심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설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모델로 보인다. 나를 중심으로 한 친구들과의 여행, 내가 주도하는 계획 등을 실천해줄 파트너를 찾는다면 기아 텔루라이드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텔루라이드는 2019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미국 로드트립을 가장 잘 안다 – 쉐보레 트래버스

미드 사이즈 이상 3열 시트 SUV는 전통적으로 미국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분야다. 여기에는 포드 익스플로러를 비롯해 GMC 아케디아, 뷰익 엔클레이브, 닷지 듀랑고 등이 포진하고 있다. 이 중에서 최근에 신모델을 공개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넉넉한 크기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트래버스는 일단 204인치나 되는 차체 길이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2.0터보 엔진과 함께 V6 3.6리터 엔진을 고를 수 있고 9단 자동 변속기가 달려 나온다.

인테리어는 8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기준으로 좌우 대칭형 디자인을 지녔다. 계기판 디자인이나 기어 레버 등은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한 느낌이다. 트레버스의 2열은 3명이 앉을 수 있는 시트와 함께 2명을 위한 독립 시트를 갖추고 있다. 3열에서 2열을 통해 밖으로 나갈 때는 시트 옆 레버를 당기면 2열 시트가 접어지면서 타고 내리기가 좋다. 적재 공간 역시 98.2 큐빅 피트로 경쟁 모델 중에선 가장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미드 사이즈 SUV 중에서 풀 사이즈에 가까운 크기와 실용성을 원하는 이들은 트래버스가 어울린다.

미니밴 타기 싫은 아빠들을 위해 – 토요타 하이랜더

자녀가 2명 이상인 집에서 미니밴 대신 선택하는 SUV로 토요타 하이랜더가 있다. 하이랜더는 ‘아빠들의 미니밴’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미국에서 많은 부모가 선택하는 3열 시트 미드 사이즈 SUV 중 하나다. 하이랜더의 장점은 미드 사이즈에서 요구되는 꼭 필요한 부분을 두루두루 갖춘 하나의 기준이라는 것이다. 인테리어 구성은 아무래도 최근에 등장하는 모델들보다는 다소 올드한 느낌을 준다. 하이랜더의 파워트레인은 2.7리터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 V6 3.5리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고를 수 있다.

하이랜더는 최대 8명까지 탈 수 있으며 2열 시트가 좌우로 독립된 시트(7인승)를 고르면 비즈니스용 고급 SUV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안전 옵션은 보행자 안전 기능이 강화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기본으로 달려나오며 옵션으로 고를 수 있는 항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트랙 다이얼을 통해 험로 주행에 알맞은 성능을 뽑아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부분 변경을 거친 하이랜더는 앞으로 풀 체인지 모델이 기대를 모은다. 갓 출시된 따끈한 신차는 아니지만 미드 사이드 SUV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통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독일 브랜드의 자존심 지킨다 – 폭스바겐 아틀라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이 북미 시장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만회하기 위해 내놓은 3열 시트를 갖춘 미드 사이즈 SUV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 추구하는 간결한 유러피안의 감각보다는  박스형 스타일의 투박함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실제 아틀라스는 길이 X 너비 X 높이 각각 198 X 78 X 70 인치로 미드 사이즈 경쟁 모델 중에서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아틀라스는 2.0리터 터보 엔진 모델을 기본으로 V6 3.6리터 엔진, 그리고 4모션이라고 불리는 항시 사륜구동 시스템(V6 엔진)을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여기에 폭스바겐 고성능 R 라인도 아틀라스에 트림에서 고를 수 있다.

아틀라스는 2열에 3명이 앉을 수 있는 시트를 통해 최대 8명이 탈 수 있고, 2열이 좌우로 분리된 옵션(7인승)을 고를 수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외관과 같이 직선을 강조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시인성 뛰어난 계기판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누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했다. 아틀라스에는 최대 12개의 스피커가 들어가며 R라인에는 20인치 휠 등이 적용된다. 아틀라스 적재 공간은 96.8 큐빅 피트로 경쟁 모델 중 넉넉한 편에 속하며 17개의 컵홀더가 달려있다.

TOYOTA에서 가장 핫한 BEST SUV 모델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