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제라(한국이름 그랜저) 미국 판매 중단

2018년형 라인업에서 제외
2000년 첫 수출 후 17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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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에서 최고급 승용차의 대명사로 불렸던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미국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6일 2018년형 브랜드 라인업을 발표하며 아제라(한국이름 그랜저.사진)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0년 그랜저XG가 처음 미국으로 수출된 지 17년 만에 신차 판매가 중단된다.

HMA 관계자는 “아제라는 현대차의 스타일을 집약한 성공적인 모델이었다”면서도 “미국 시장에서 모델 라인업을 간소화하고 주력 모델에 집중하기 위해 아제라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제라의 미국 시장 철수는 판매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아제라는 최근 미국 중형 세단 시장에서 자리잡지 못하며 판매량이 계속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총 1792대 팔리는 데 그쳤다. 반면 위아래 차급인 제네시스 G80와 쏘나타는 같은 기간 각각 7666대, 7만6315대 판매됐다.

한편 이날 공개된 2018년형 라인업에 따르면, 액센트.엘란트라GT.코나가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모델을 선보이며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포함)는 일부 디자인이 변경될 예정이다. 또 전기차 아이오닉에는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트림이 추가된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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