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보이는 차 색깔이 몇 가지 뿐이라고 느낀다면, 틀린 게 아니다. 차 색상과 관련된 거라면, 미국인들은 매우 좁은 선택 폭을 갖고 있다.
iSeeCars 가 2019년 미국 도로 위 940만대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87% 이상이 5가지 색을 차지했다. 검정, 흰색, 회색, 은색과 빨강이었다. 온라인 차 사이트인 iSeeCars 는 조사를 좀 더 최근 구매로 제한하기 위해 2014년 – 2018년에 만들어진 차로 한정했다.
이 사이트는 주별 가장 인기있는 색도 분석했다. 핵심은 모든 주는 예외없이 검정이나 흰색을 좋아한다는 거다. 검정을 더 좋아하는 주는 주로 동북쪽과 중서부에 집중돼 있다. 아마도 짙은 색 차가 밝은 색보다는 열을 더 잘 붙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픽: 주별 가장 인기 있는 차 색>
흑백 계열 (검정, 흰색, 은색과 회색)을 제외하더라도, 미국인들의 차색 선택도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다. 빨강이 지배적이고 파랑이 일부 주에서 1위를 넘본다. 물론, 그 이유야 색상 공급을 몇가지 기본 색으로만 제한한 차 회사에게 있겠지만,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처럼 공급과 수요 중 무엇이 우선일까?
<그래픽: 흑백을 제외하고 주별 인기 색>
<사진 pixabay.com / 그래픽 Car and Dri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