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SUV 25만여대 리콜 “주차 중에도 차 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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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주차 중 차가 굴러가는 문제로 익스플로러 SUV 25만여대를 리콜한다.

포드에 따르면 2020~2022년형 익스플로러의 리어 액슬을 서브 프레임에 고정하는 볼트가 파손되며 구동축이 액슬 조립부로부터 이탈돼 차량이 주차 중에도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25만2936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20~2021년형 익스플로러 폴리스 FHEV, 폴리스 3.3L와 2020~2022년형 2.3L RWD, 3.0L PHEV, 3.3 L HEV, 3.0L ST 등이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리콜 서류에 따르면 익스플로러 ST 모델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소유주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트 파손 징후로는 차량 후방에서 시끄러운 연삭음 또는 접촉음, 탁탁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포드는  딜러에서 필요에 따라 부품 교체 또는 주차 시 브레이크가 자동 적용되는 기능을 활성화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박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