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에서 걸어서 구경할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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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간이라 먼 곳은 가지 못하고, LA근방 차 세워두고 걸어다니는 거리(street),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말고 또 어디있을까?

한인타운(윌셔와 웨스턴가 기준)에서 2 mile 거리에 상권이 집중된 라치몬트 빌리지(Larchmont Village), 식사도 하고 노천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작은 헌책방에서 책도 골라보는 재미~
1가 길 체이스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치폴래와 노아스베이글이 있는
베벌리길에 주로 상점들이 모여있고,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멜로즈길까지 한적하게 상가가 줄지어있다.
일단 이 랄치몬트 길에 있는 카페로는 Peet’s Coffee, Starkbucks, Go Get Em Tiger, Groundwork등이 있고,
Go Get Em Tiger와 Groundwork Coffee에서는 신선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이 맛있으니 먹어보길 추천한다.
Village Pizzeria의 피자는 늘 사람이 많으니 일찍 가는 게 좋다.
Le Pain Quotidien의 샐러드와 빵은 정말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Sweetfin의 포키는 다양한 재료의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이 가득하여 늘 손님들로 붐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Louise’s Trattoria에서, 시저샐러드를 곁들이면 환상이다.
수제 햄버거 Hamburger Lounge,  Sam’s Bagel과  Noah’s Bagel 등이 서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와인과 골메음식 판매점인 Larchmont’s Village Wine, Spirit & Cheese에 들르면 구경할 게 정말 많다.
유럽에서 건너온 구하기 쉽지 않은 신선한 이탈리안 올리브, 샐러드 드래싱과 하몽, 치즈등을 판다.
특히 여기서 파는 샌드위치는 너무나 맛있어 점심시간이면 늘 줄이 길게 늘어 서있다.
밥은 일단 해결했고 당분이 당긴다면 Salt & Straw에서 라벤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추천한다.
한국에서 갖 공항에 떨어진 뉴비들도 다 아는 치폴레(Chipotle Mexican Grill)은
베벌리와 랄치몬트 길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베벌리를 지나 좀 더 북쪽 위로 걷다보면 Brick & Scone이란 조용한 카페가 있다.
랩탑을 가지고 와서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매일 직접 굽는 스콘이 진짜 맛나다.
아이비로 둘러싸인 건물을 지나면 어여쁜 하늘색의 동물병원도 있고 소화기가 앙징맞게 얼룩소 무늬로 페인트 칠이 되어있다.
조금 더 가다보면 Lemonade라는 부페식 샐러드바가 있다. 종류별로 많은 샐러드를 원하는 종류를 골라먹는 재미,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민트 레모네이드와 라벤더 레모네이드, 가끔 계절별로 맛은 바뀐다.
길 건너에는 Cafe Gratitude란 유기농카페가 있다.
답답한 Stay at Home order에 너무 집에만 있어 답답하다면 랄치몬트 빌리지를 찾아 편한 신발신고
좀 걸어보자. 한 30분 걷다보면 답답한 마음이 싹 가실것이다.
-Parking:  랄치몬트길에 동전을 넣는 미터주차를 할 수 있으나 늘 주차할 자리 찾기힘드니
Lucerne 길에 주택가에 주차(요일별 주차 싸인 확인)하고 5분 정도 걷는 걸 추천.
–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Farmer’s Market이 열린다.
팬더믹으로 야외이지만 마켓 입구에 인원제한이 있어 줄이 길게 늘어서있다.
6 피트 떨어져 서있는 줄이 너무나 길게만 느껴진다.
다소 우울할 수 있는 락다운기간이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색의 꽃을 많이 사간다.
줄이 너무 길어서 Farmer’s Market 들어가는 걸 포기해 예쁜 꽃들의 사진을 못찍어 아쉽다.
색다른 분위기를 원한다면 Diptyque에서 향수 아이쇼핑을 들러도 좋다.
직원이 매우 친절하며 구경만 한다고 말해도 샘플을 마구마구 잘 챙겨준다.
집콕이 답답하고 바깥 세상 구경 좀 해야겠다 싶은 분은 마스크쓰고 가까운 랄치몬트에 혹 다녀오시길 강추합니다.
여행기자단 4기 양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