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으로 LA에서 팜스프링까지? 2세대 닛산 리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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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전기차 리프(LEAF) 2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일본 도쿄에서 가진 글로벌 데뷔에 이어 북미에서는 지난 9월 5일 라스베가스 토마스 맥 센터에서 미디어 공개 행사를 가졌다. 리프는 지난 2010년 공개 이후 3만 달러 이하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서 약 11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를 굳혀왔다. 2세대 리프는 이전 세대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을 개선했고 스마트한 운전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더했다.

먼저 늘어난 주행거리가 눈길을 끈다. 1세대 리프의 최대 주행가능거리(1회 완전 충전 후)는 107마일로 다소 부족한 듯 여겨졌으나 2세대 리프는 무려 150마일까지 늘어났다. 이는 LA에서 팜스프링(약 110마일)까지도 넉넉하게 갈 수 있는 거리. 기존 30킬로와트아워 리튬이온 배터리를 40킬로와트아워급으로 키운 결과로 보인다. 여기에 모터 역시 80킬로와트급에서 110킬로와트급으로 파워를 높였다.

1회 충전으로 150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Photo=Nissan media.

최신 전기차에 이슈로 떠오른 자율주행 기능 역시 2세대 리프에 적용됐다. 프로파일럿(ProPILOT)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자율주행기능은 방향, 가속, 제동 및 변속기 제어 등을 포함하며 단일 차선 주행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평행주차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차 방향을 커버해 자동 주차를 해주는 프로파일럿 파크 기능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가속페달 하나로 제동과 충전 등을 할 수 있는 E페달(PEDAL) 시스템도 있다. BMW i3에 적용된 원(one) 페달과 흡사한 기능을 지닌 것으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충전과 함께 제동이 이뤄지며 닛산측에서는 가파른 경사로에서도 E페달만으로 정차가 가능하다고도 밝혔다.

7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 Photo=Nissan media.
어라운드뷰 기능이 더해진 프로파일럿 파크 시스템. Photo=Nissan media.
공기 역학을 고려한 스타일. Photo=Nissan media.

 

여러 신기술 외에 진보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1세대 리프 역시 양산 전기차 중에서 앞선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리프는 닛산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V 모션’ 그릴을 적용시켜 패밀리룩을 완성시켰고 이전처럼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글라이딩 윙’ 컨셉트를 바탕으로 바람이 흐르는 듯한 부드러움을 가미했다. 7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통해서 전력 소비와 충전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고 애플 카플레이도 즐길 수 있게 했다.닛산은 신형 리프를 9월 9일부터 17일까지 미 전국에서 열리는 내셔널 드라이브 일렉트릭 위크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 가격은 현재 판매중인 리프보다 약 $690 낮은 $29,990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혁신에 혁신을 더하다. 토요타 프리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