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405 프리웨이에 나타난 테슬라 ‘사이버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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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근 405 프리웨이를 달리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Photo=Roberto cruz youtube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오는 2021년 판매가 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기자나 유투버 등이 아닌 일반 고객들은 사이버트럭을 실제로 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길거리에서 사이버트럭이 목격됐다는 소식이 들려와 눈길을 끈다.

이를 보도한 한 뉴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사이버트럭을 끌고 말리부에 자리한 노부 스시에 나타났고 이동을 하면서 로스앤젤레스 서쪽 지역을 지나는 405 프리웨이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실제 도로를 달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인해 일반인들이 이 차를 쫓는 일종의 해프닝도 펼쳐졌다고도 한다.

마치 거대한 군용 장갑차와 같은 느낌. 실제로 본 사이버트럭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Photo=Roberto cruz youtube

사이버트럭을 목격한 일반인들은 자신의 유튜브 등에 트럭의 주행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한 연예탐사방송은 일론 머스크가 식당에서 나와 사이버트럭에 오르기 전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자리에는 헐리우드 배우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후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을 타고 식당을 떠났다.

로베르토 크루즈라는 유튜버는 405 프리웨이를 달리는 사이버트럭의 주행 장면을 찍어 올렸다. 사이버트럭은 길이 231.7인치로 5미터가 훌쩍 넘는 길이를 지녔다. 이 거대한 트럭이 달리는 모습은 마치 미래에서 온 군용 장갑차가 도로 위를 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인 픽업트럭의 모습과는 무척 다른 사이버트럭은 전면부에 자리한 가로형 헤드램프와 더불어 직사각형 박스와 같은 레이아웃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사이버트럭은 제조사의 번호판을 달고 있다. 즉 일반 도로에서 승용차의 목적으로는 달릴 수 없고 오직 테스트를 위해서만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공개 이후 많은 이슈의 중심에 선 사이버트럭. Photo=Tesla

처음 사이버트럭이 나왔을 때 기자단을 비롯해 많은 인터넷 네티즌들은 디자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내비쳤다. 특히 적응하기 힘든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패러디가 나오면서 지금도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도로에서 사이버트럭을 만난 이들의 반응은 “놀랍다”, “멋지다” 등의 표현이 많았다. 댓글들 역시 지금까지 보던 차와는 다른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이 주를 이뤘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공개 이후 다양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 특히 포드와의 트럭 대 트럭 줄다리기 대결 영상은 포드를 비롯해 다른 픽업트럭 제조사들의 심기를 자극하기도 했다. 방탄유리에 대해서도 군용 방탄 등급 유리창을 달고 있는 자동차 회사들이 사이버트럭에게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다양한 가십과 이슈의 중심에 선 사이버트럭. 하지만 주행 영상이 소개되면서 이 차의 존재감이 상당하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앞으로 남은 2년이라는 시간 안에 테슬라가 어떤 방법으로 이 차의 판매 전략을 세울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