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대 한정 미친 존재감. 오렌지 컬러 돋보이는 스팅어 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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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 자동차 중에서는 오직 미국에만 파는 전용 모델이 있다. 기아차의 텔루라이드의 경우 대표적인 미국 시장 전용 모델이다. 그런데 최근 기아에서 또 하나의 미국 전용 모델을 공개했다. 바로 스팅어 GTS다. 지난 2019 뉴욕 오토쇼를 통해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스팅어 GTS는 단 800대만 살 수 있는 귀한 몸이다. 스팅어 GTS는 과연 일반 GT와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

패더레이션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스팅어 GTS. Photo=KIA news

먼저 스팅어 GTS에는 전용 컬러가 도입된다. ‘페더레이션 오렌지’라고 불리는 이 희귀한 컬러는 지난해 세마쇼를 통해서도 공개됐으며 스팅어의 소장용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독특한 오렌지 컬러는 실제 카본으로 제작된 그릴, 공기 배출구 등의 장식과 어울리면서 보다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독특한 컬러와 함께 트렁크에 달린 ‘GTS’라는 배지는 보다 특별한 스팅어를 돋보이게 만든다. 여기에 ‘스팅어’라는 레터링도 트렁크 중앙 상단에 자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일반 스팅어 GT와는 다른 위치에 달린 레터링. Photo=KIA news
카본 파이버로 만든 그릴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한다. Photo=KIA news

파워트레인은 V6 3.3리터 트윈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가 달려 나온다. 365마력을 내는 이 엔진은 기존 스팅어 GT와는 다르지 않다. 운동 성능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소 GTS에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GTS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구동력 배분에 있다. 스팅어 GT는 뒷바퀴 굴림 주행방식을 기본으로 옵션으로 AWD가 더해진다. 스팅어의 AWD는 일반 주행 시 앞바퀴와 뒷바퀴 구동력을 4:6 정도로 나눈다. 퍼포먼스 주행이 요구될 때는 2:8 비율로 뒷바퀴로 출력을 집중하기도 한다. GTS에는 AWD이 성능을 개선한 D-AWD를 고를 수 있다. 다이내믹 AWD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드리프트’ 모드가 추가됐다. 이를 사용하면 모든 구동력을 뒷바퀴로 보내면서 드리프트 주행이 가능하게 돕는다. 이 덕분에 AWD를 달고 있지만 순수 뒷바퀴 굴림 자동차와 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AWD를 달았지만, 드리프트가 가능한 스팅어 GTS. Photo=KIA news

여기에 ‘드리프트’ 모드에서는 운전자가 정한 기어 단수를 임의로 변경하지 않고 끝까지 유지한다. 여기에 뒷바퀴슬립을 막는 장치도 더해 완벽한 드리프트 머신의 면모를 갖췄다. 퍼포먼스카 스팅어의 모든 능력을 끌어내고자 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GTS는 그에 걸맞은 능력을 갖췄다.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에 알칸타라 가죽을 사용했다. Photo=KIA news

최근 본격 주문 판매를 시작한 GTS는 GT카를 보다 재미있게 타려는 이들의 이목을 잡고 있다. D AWD와 같은 스마트한 구동 방식 외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에 알칸타라 가죽을 쓴 것도 GTS의 가치를 높인다. 스팅어 GTS는 $44,000부터 시작하며 $2,400을 내면 D AWD를 추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