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8 GTE 앞세워 내구 레이스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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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양산형 8시리즈 쿱의 공개를 앞두고 레이싱 버전인 M8 GTE를 먼저 공개했다. BMW는 이 레이싱카를 통해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에 출전한다. WEC는 유명한 르망 24시 레이스를 포함하는 경기로 BMW가 이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은 곧 르망 24시 레이스에 복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M8 뒤에 붙은 GTE라는 명칭은 ‘Grand Touring Endurance’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WEC 내구레이스 중 시판되는 차를 베이스로 만든 클래스를 뜻한다. 르망 24시의 경우는 별도의 ‘르망 프로토타입’으로 불리는 LMP 클래스가 있다. 이는 시판되는 차가 아닌, 르망 레이스를 위해 별도로 제작된 클래스를 말한다.

GTE 클래스 레이싱카는 상당히 까다로운 자격 조건 등이 붙는다. 예를들어 반드시 양산차이어야 하고 공공도로에서도 법적으로 문제없이 주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M8 GTE는 사실상 M8 양산 버전의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금석이 된다.

공기 저항을 낮추기 위한 풍동 실험을 하는 M8 GTE. Photo=BMW news

한편 M8 GTE는 지난해 12월, 2018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 이 대회는 미국을 대표하는 내구레이스로 통하며, 기존 M6를 바탕으로 한 레이싱카를 대체한다. M8 GTE의 WEC 첫 출전은 오는 5월에 열리는 스파 프랑코샹 서킷(벨기에)에서 열리는 6시간 내구레이스다. 그런데 M8 GTE는 우승의 가능성이 있을까?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해답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난해 12월, 미국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선수권대회를 위한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 Photo=BMW news

M8 GTE에는 신형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바탕으로 약 500마력 이상의 힘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싱카 답게 카본파이버를 주요 보디 파츠에 적용해 무게는 2천690파운드로 줄였다. BMW는 이 모델을 통해 오는 3월에 공개되는 신형 8시리즈 쿱에 대한 다양한 청사진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M8 GTE를 통해 검증된 퍼포먼스 데이터들이 양산형 8시리즈 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8 GTE를 통해 내구레이스에서 다시 이름을 떨칠 BMW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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