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빼고 다 바꿨다! 5년 만에 새 얼굴, 기아 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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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2세대 신형 모델이 서울 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된다. Photo=KIA grobal media

기아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니로의 2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신형 니로는 11월 25일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며, 기아는 이에 앞서 신형 니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 속 니로는 1세대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지향한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지난 2019 뉴욕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하바니로 콘셉트에 기반을 둔다. 소형 크로스오버 스타일은 유지하지만 느낌은 다르다. 여기에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적용됐으며 프런트 좌우에 독특한 캐릭터 라인을 드러내는 DRL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테크를 담은 신형 니로의 인테리어. Photo=KIA grobal media

티저 이미지로 보는 인테리어는 디지털 클러스터를 포함하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자리하고 동반석까지 디지털 패널 등이 이어지는 구조를 보인다. 전체적으로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가 엿보이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풍긴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니로는 1세대와 같이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만들어지며 일반 하이브리드 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모델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경우는 기아의 최신 기술인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적용될 것으로 보여 힘과 연비에 있어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전기차 모델의 경우는 1세대 니로 전기차보다 힘과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신형 니로에는 하이브리드를 기본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모델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Photo=KIA grobal media

신형 니로는 2026년까지 전기차 11개 차종을 출시한다는 기아의 중장기 사업 프로젝트인 ‘플랜 S’와 맞물려 있다. 전문가들은 순수 전기차 모델 EV6와 함께 2세대 니로 전기차까지 합세한다면 미국 내 기아 전기차 판매가 크게 상승할 것을 예상한다. 신형 니로의 구체적인 미국 출시와 가격은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지닌 효율적인 친환경차를 찾는다면, 신형 니로를 기다려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