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가장 로맨틱한 드라이브 코스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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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 사는 A군은 여자친구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근사한 계획을 준비중이다. 멋진 식당을 예약하고, 디저트 맛집도 찾았다. 1주년 기념 선물까지 구입한 A군. 그런데 이 2% 부족한 느낌은 뭘까? 로맨틱한 데이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낭만적인 드라이브.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화려한 밤거리를 달리다보면 사랑도 한층 깊어진다. 그런데 어디를 가야할지 모른다고? 그렇담 <자동차세상>이 추천하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멋진 야경 드라이브 코스 ‘BEST 5’를 잊지 말지어다.

BEST 1. 영화 속 주인공처럼. 파사데나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릿지

연인이라면 꼭 거쳐야 할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릿지.

멋과 낭만의 도시 파사데나로 가면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릿지가 있다. 엔틱한 아치형 다리 위에는 마치 촛불을 켜 놓은 듯한 예쁜 가로등이 길 양옆으로 줄지어 서있다. 이 다리에 들어서기 까지 주변은 온통 어둡다. 그러던 중에 다리의 불빛이 차 안으로 들어오면 그 어떤 로맨틱한 영화보다 더 달콤한 순간을 연출한다. 이 다리는 영화 <라라랜드> 때문에 더 유명세를 타기도. 자동차로 찾아 간다면 올드 파사데나를 가로지르는 콜로라도 블러바드를 따라 올드타운에서 노턴사이면  뮤지엄 방향(서쪽)으로 달리다, 134번 프리웨이를 타지 말고 계속 직진하면 다리를 만날 수 있다.

BEST 2. 로스앤젤레스의 금문교. 빈센트 토마스 브릿지

밤에 오면 조금 더 멋진 뷰를 볼 수 있다.

미서부 최대 무역항인 롱비치. 이곳에서 샌패드로항을 잇는 47번 도로에는 빈센트 토마스 브릿지가 있다. 밤에 이곳을 달리면 로스앤젤레스에서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나게 된다. 컨테이너 선착장에서 나오는 수 많은 불빛을 발 아래로 내려다보면 마치 수십만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보는 기분도 든다. 다리는 총 길이 6,060피트, 최대 높이도 무려 365피트에 이른다. 다른 무엇보다 케이블에 의해 지탱하는 구조 덕분에, 마치 금문교를 보는 듯한 느낌도. 이곳을 지나는 방법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우스 방향 110번 프리웨이를 타고 샌패드로 방향으로 달린 후 ‘47번 도로 빈센트 토마스 브릿지 롱비치’ 사인을 보고 프리웨이에서 나가면 다리를 건널 수 있다.

 

BEST 3.  360도 야경을 볼 수 있는 힐탑 파크

이보다 더 멋진 야경이 있을까. 힐탑 파크에서 바라본 풍경.

로스앤젤레스에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 중 시그널힐에 자리한 ‘힐탑 파크’만큼 매력적인 곳도 드물다. 수 많은 안테나가 자리한 시그널힐은 가까이는 롱비치항, 멀리는 다운타운LA와 팔로스 버디스까지 360도 뷰로 볼 수 있다. 특히 전망대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어 편하기도. 내려서 경치를 보는 것도 좋지만, 차 안에서 멋진 뷰를 보면서 이야기 나누기도 좋다. 다만 주택가 인근이기에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출입이 금지될 수 있으니 주의하기를. 힐탑 파크로 가는 길은 로스앤젤레스에서 110번 사우스 방향으로 달리다 405번 이스트로 갈아탄 뒤 체리 에비뉴 출구에서 내린다. 롱비치 방향으로 달리다가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를 만나면 좌회전을 해서 힐탑 파크에 도착할 수 있다.

BEST 4. 다운타운LA로맨틱 루트. 그랜드 에비뉴 & 로워(Lower)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 그랜드 로워(LOWER) 길.

LA 다운타운 1st 스트리트와 그랜드 에비뉴가 만나는 곳에는 그 유명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 있다. 차가 없는 한적한 밤에 이곳 디즈니 콘서트홀에서부터 다운타운 방향으로 이어지는 그랜드 에비뉴 길은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줄 정도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물한다. LA현대미술관, 브로드 뮤지엄을 지나 화려한 조명이 켜있는 LA 마천루를 따라 달리기를 권해본다. 특히 그랜드 에비뉴 아래를 지나는 그랜드 로워(Lower) 길을 달리면, 사진(위)에서 보듯 마치 SF영화에 나온 어느 한 장면과 같은 느낌을 즐길 수 있다. 머리 위로 놓여진 형광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즐기며, 로스앤젤레스의 밤거리를 달려보자.

BEST 5.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선셋 드라이브

캘리포니아 선셋 만큼 멋진 컬러도 없다. 차에서 즐기는 달콤한 맛이 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무렵,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달리면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컬러의 하늘을 만나게 된다. 특히 산타모니카에서 말리부로 이어지는 구간은, 선셋 시간에 달린다면 환상의 루트. 유리창 넘어 하늘이 분홍빛으로 물들때 평소 털어 놓지 못한 표현이나 고백을 해도 좋다. 게티 빌라를 지나 조금 더 달려 말리부 피어까지 내려간다면, ‘말리부 팜 피어 카페’에 들러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티를 나누어도 좋다.

해질녘 드라이브 코스는 꼭 이 차와 함께 하자! BEST 드라이브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