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F ‘침대 버스’ 푹 자면서 간다

오후 11시-오전 7시
115달러…2층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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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행 야간 침대 버스는 오후 11시에 출발해 오전 7시에 도착한다. 가격은 편도 115달러. 두 승객이 야간 버스의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cabin 제공]
이제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8시간을 ‘휴가’처럼 보낼 수 있게 됐다.

CBS뉴스는 야간 버스 전문 회사 ‘캐빈(cabin)’이 LA-샌프란시스코 8시간 여정 동안 승객이 침대에서 편히 자면서 갈 수 있는 버스 노선을 운행 중이라고 29일 보도했다.

노선은 오후 11시 LA를 출발해 오전 7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편도 요금 115달러다.

왕복 400달러를 훌쩍 넘는 비행기 값에 비해 훨씬 저렴한데다 숙박비까지 아낄 수 있어 배낭 여행객들에게는 최고의 이동 수단이 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전국에서 숙박비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한 곳이다.

승객은 LA 픽업 장소인 샌타모니카 항구 북쪽 주차장 입구에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다. 내부는 2층 침대로 구성돼 있으며 화장실은 공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각각의 침대에는 전기 코드와 독서등도 달려있다.

캐빈 측은 “요금에는 개별 침대.자기 전 제공되는 차.모닝 커피.종업원 서비스.이어폰.무료 와이파이 등 모든 비용이 포함돼 있다”며 “승객이 움직이는 호텔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캐빈은 2016년 론칭한 신생 회사로 야간 침대버스 운행을 주종목으로 한다. 론칭 후 몇 달 동안은 작은 버스를 렌트해 사업을 운영했는데 당시 예약 대기자만 2만여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수요가 계속 늘어나자 이번에는 보다 크고 고급화된 2층 버스 2대로 사업을 재개했다.

▶예약: megabusgold.com

김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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