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왕복 28마일 출퇴근길을 ‘전기’로만 달려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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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고루 갖춘 2020 기아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oto=KIA news

더욱 좋은 연비를 얻기 위해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한다. 순수 배터리로 가는 전기차가 생각보다 많아졌지만 주행 거리의 제약과 충전 시간, 충전 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일상적인 자동차 생활 영역으로 들어오기엔 시기상조로 여겨진다.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순수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거리가 최대 약 28마일에 이른다. Photo=KIA news

그래서 자동차 회사들은 순수 전기자동차의 일부 장점과 기존 하이브리드카의 매력을 섞어 만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두 시스템은 조금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 먼저 하이브리드카는 출발이나 가속에 있어서 내연기관 엔진의 연료 사용을 줄이고 전기 모터를 통해 이를 보조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배터리 전력은 외부로부터 공급받지 못하고 회생 제동을 통해 충전하는 방식을 따른다. 순수 배터리 전기로만 움직일 수 있는 거리가 상당히 적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존 내연기관 엔진 의존도가 높다.

하이브리드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oto=KIA news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일정 거리 이상 순수 전기로만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전력도 외부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고 회생 제동을 통해서 자체 충전도 가능하다. 외부에서 얻은 전력으로 달릴 때는 순수 전기차와 같이 모터 구동으로만 움직인다. 이때 전력이 모두 소모되면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이 내연기관 엔진과 더불어 회생 제동을 통해 얻은 전력을 통해 모터를 돌릴 수 있다.  다만 순수 전기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평균 20~30마일 정도지만 내연기관 엔진과 함께 운용되는 이유로 주행거리 총합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숫자를 얻을 수 있다.

기아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중형차의 편의성과 승차감도 누릴 수 있다. Photo=KIA new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많은 매력을 지녔음에도 전기차와 함께 하이브리드 기술이 요구되기에 생산하는 브랜드는 그렇게 많지 않다. 시판 중인 모델 중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옵티마 하이브리드 플러그인이 매력적인 모델로 손꼽힌다.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가장 먼저 중형 세단의 편리성과 안락한 승차감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최상의 연비를 꼽을 수 있다.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4마력 2.0리터 휘발유 직분사 엔진에 9.8kWh 배터리와 68kW 모터를 달아 최대 202마력의 힘과 더불어 최대 630마일을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순수 배터리 전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거리는 최대 약 28마일로 이 정도 거리를 달리는 동안에는 구동을 위한 가솔린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연료를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다. 또한 외부 전기 충전은 레벨 2 충전(240V) 이용, 약 3시간 정도의 충전 시간이 필요하다.

순수 전기차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후회 없는 선택이다. Photo=KIA news

2020 기아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EX 단일 트림($36,090)으로 판매되며 여기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 가죽시트, 17인치 휠,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이 달려 나온다. 중형 세단의 편의성 그리고 획기적인 연비 효율과 주행거리를 동시에 누리고자 한다면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후회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