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에는 하루에 1미터 눈이 내리는 등 겨울 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이러면 많은 차 소유주들이 질문한다. “차를 덥히기 위해 얼마나 자주 차 시동을 걸어야 하나?”
모터 클럽 연합체인 AAA의 전문가들은 차가 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차를 덥히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말한다. 운전자들은 엔진 시동을 건 뒤 시트벨트를 맬 때까지만 공회전을 해야 한다. 이 순간 동안 윤활유가 엔진의 주요 부위 모두에 가 닿는다.
USA Today 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차를 정상적으로 운전하고 급가속만 피해도 엔진은 따뜻한 온도에 더 빨리 도달하게 되고, 마모와 배출 연기도 줄인다”며 “윈드실드와 다른 차 부위에서 얼음이나 눈이 없어질 때까지 공회전을 조금 더 오래 하는 건 괜찮다”고 조언한다.
겨울 동안 경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운전자들은 엔진 냉각수 레벨 (부동액)을 꼭 확인해야만 한다. 자주 체크해야만 겨울에 엔진이 어는 걸 예방하고 녹슬고 부식되는 걸 보호해준다. 체크는 엔진이 움직이지 않고 차가울 때 해야 한다. 냉각수가 적으면, 최소 레벨까지만 채우면 된다.
또 다른 조언은 배터리와 충전 시스템을 체크하는 거다. 온도가 낮을 때, 부식이 안 된 배터리 포스트와 케이블 연결이 안전한 시동을 제공한다.
헤드라이트 청소, 낡은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타이어 홈 깊이와 타이어 압력 측정 등이 운전 시야 확보와 견인력에 중요하다.
눈이 오는 날에는 조심해서 운전하는 것도 핵심이다. 앞차와 거리를 평소보다 세 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 미끄러운 길에서는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하지 말고, 불필요한 차선 변경도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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