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2021 최고의 세단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브스> 내 자동차 전문 평가 매체인 <포브스 휠스>는 2021년 세단 시장의 변화와 정통 미국 브랜드의 4도어 세단 퇴출을 지목하며, 유럽과 아시아 브랜드의 선전을 언급했다. 매체가 지목한 올해 최고의 세단 중에서 2021 기아 K5도 이름을 올렸다.
K5는 아우디 A5,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등과 함께 참여 패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기아 K5 가진 디자인이 일반적인 4도어 세단들보다 훨씬 세련된 분위기를 가졌으며 인테리어 역시 동급에서 도드라진 점을 부각했다. 또한 시승 평가에서도 경쟁 모델인 혼다 어코드나 마즈다 6보다 뛰어난 부분들이 인정받았고, 편안한 승차감도 돋보였다고 전했다.
<포브스 휠>에서 평가한 2021 기아 K5는 전체 항목 100점 중의 86점을 획득했고 스타일링에서는 20점 최고점에 근접한 19점을 얻었다. K5는 이전 세대 옵티마를 대신에 기아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론칭한 신형 세단이다. 특히 오랫동안 사용해 온 옵티마라는 이름을 과감히 정리하고 K5라는 이름을 도입할 정도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K5만의 장점을 살리는 의지가 엿보인다.
2021 기아 K5는 LX, LXS, GT-라인, EX, GT 트림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본 LX는 $23,590부터 시작한다. K5에는 전 트림에 터보 엔진을 장착할 정도로 높은 파워와 퍼포먼스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최상급 트림인 GT에는 2.5리터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
<포브스 휠>은 이번 평가를 위해 매체 내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 등 10명의 패널을 구성했으며 최고의 세단으로 2021 기아 K5 외 2021 아큐라 TLX, 2020 마즈다 3, 2021 제네시스 G80 등의 모델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