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고성능 해치백 모델인 GR 코롤라 중에서도 트랙 주행에 포커스를 둔 튜닝을 더한 서킷 에디션이 2024년형에도 계속해서 판매된다. 서킷 에디션은 GR 코롤라 출시와 맞춰 한시적으로 적용된 튜닝 트림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지속적 수요로 인해 계속해서 판매 트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마이클 트립 토요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GR 코롤라 중 특히 서킷 에디션에 대한 엄청난 열정과 흥분을 느끼고 있다. 토요타 GR 팬들의 요청으로 우리는 GR 코롤라의 볼륨을 늘릴 뿐만 아니라 2024년에도 GR 코롤라 라인업의 일부로 서킷 에디션을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오는 봄 시즌 토요타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2023년형 GR 코롤라 서킷 에디션에는 탄소 섬유 루프, 블랙 스포티 리어 스포일러, 전후방 토센(torsen) LSD(차동 제한장치), 레드 컬러 GR 로고가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적용된다. 2023년식 GR 코롤라 서킷 에디션은 미국 시장을 위해 단 1,500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외관 튜닝 외 브린 나우브 스웨이드와 레드 포인트를 적용한 합성 가죽 스포츠 시트, 열선 내장 프론트 시트 및 스티어링 휠, 가죽 소재 모리조 사인 시프트 노브, 앰프 포함 8개 스피커를 갖춘 JBL 오디오 시스템도 만날 수 있다. 2024년형 GR 코롤라 서킷 에디션 역시 2023년형 모델의 표준 기능 일부를 그대로 물려받을 것으로 보이며 자세한 내용은 올해 말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만 토요타는 2025년에도 GR 코롤라 서킷 에디션을 계속 판매할 것인지에 관해선 고려 중이라는 입장이다. GR 코롤라 서킷 에디션은 핫해치를 원하는 마니아층에서 운전의 재미를 모두 갖춘 모델로 통한다. 2024년에도 토요타가 계속해서 이런 ‘펀(FUN)카’를 시장에 공개하겠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트랙용 퍼포먼스와 날렵한 스타일을 갖춘 핫해치를 원한다면 늦기 전 GR 코롤라 서킷 에디션을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