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trader, Cars.com 이나 Craigslist 같은 유명 사이트에서 중고차를 고르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분명 매우 매력적인 가격에 매물로 나온 게 있을 거다.
광고에는 멋진 사진이 넘쳐나고 차 과거를 보여주는 리포트까지 들어있을 거다. 차 상태도 좋고 타이틀도 깨끗할 거다. 질문을 보낼 이메일 주소는 있지만, 전화번호는 없다.
이런 시나리오는 정말 넘쳐난다. 2014년 이후 2만9천건이 넘는 온라인 차 구매 사기가 발생했다. 잠재 구매자는 2017년 12월 현재 5,400만달러 이상 손해를 봤다고 연방범죄수사국 FBI 의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가 밝힌다.
사기 차 광고는 실제 리스팅에서 정보를 훔쳐다 쓴다고 한다. 에스크로 사이트는 Escrow.com 같은 실제 사이트를 복제해서 쓴다. 또는 잘 알려진 Edmunds 같은 브랜드를 쓰지만 실제 이런 곳은 이런 서비스가 없다.
FBI 와 Autotrader, Escrow.com, eBay Motors 와 Edmunds 같은 사이트가 공동으로 온라인 차 구매 사기를 피할 팁을 제시하고 있다:
- Edmunds, Kelley Blue Book or NADAguides 같은 온라인 차 가치 도구에서 제시하는 차의 실제 가치와 비교한다. 가격이 너무 낮으면, 사기를 의심해보자.
- 전화 상담, 실제 만남, 구매 전 실제 차 인스펙션을 거절하는 셀러는 피한다.
- 셀러가 특정 온라인 에스크로 회사만을 이용하는 걸 고집한다면 의심하자. 사기 사이트로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다.
- 샤핑이나 에스크로 사이트의 주소를 유심히 체크한다. 회사 이름과 도메인 (흔히 .com 으로 끝남) 이 이상하면 의심하자. 예를 들어, www.edmunds.com.us.info-vehicle.com 이다.
- 셀러가 제공하는 사이트 링크는 이용하지 않는다. 회사의 이름을 웹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해서 사이트를 방문하자. 그런 뒤 셀러가 제공한다고 말하는 서비스가 진짜 있나 본다.
- 차 보호 프로그램을 제안 받으면 유의한다. eBay Motors 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지만, 오직 eBay Motors 웹사이트에서 구매한 거에만 해당된다. 다른 곳에서 샤핑하는데 셀러가 eBay 에서 그런 보호를 제공한다고 말한다면, 그건 사기다.
- 이용하는 에스크로 회사가 제대로 된 라이선스를 갖고 있나 확인한다. 예를 들어, California에는 일반인에게도 서비스가 제공되는 온라인 에스크로 회사는 딱 하나로 Escrow.com 이다.
-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에스크로 회사가 정식이라는 걸 확인하기 전까지는 크레딧 카드 넘버나 은행 계좌 정보 같은 걸 알려주지 않는다.
- 셀러가 기프트 카드 같은 특이한 방식으로 페이먼트를 원한다면 피한다.
- 온라인 차구매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되면, 거래 은행에 바로 연락해 자금 이체를 취소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그런 뒤 FBI 의 Internet Crime Complaint Center 나 Federal Trade Commission 의 Complaint Assistant 에 신고한다.
<사진 pixab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