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뜨거운 자동차 시장에서 딜을 찾는 소비자에게는 상황이 녹녹치 않다. 올해 1월만 해도 미국 소비자의 82%가 새 차를 살 때 MSRP (차 회사 권장 소비자 가격) 이상을 지급했다고 한다(Edmunds 자료). 이 때 가장 딜러 마진이 높았던 게 한 Cadillac 매장에서 4천48달러였다. 당시는 정확한 모델이 무엇이었는지는 몰랐다. 그러나 이제 iSeeCars 덕택에 내용을 속속들이 알게 됐다.
아래 리스트는 딜러가 가장 배짱 장사를 한다고 보면 된다. MSRP 보다 비싼 비율과 MSRP 보다 비싼 금액 순서로 나와있다. 이건 모두 평균이라, 소비자마다 실제 접하는 배짱 정도는 다를 수 있다.
Jeep Wrangler | 26.7% | $8,925
Ford Maverick Hybrid | 25.0% | $5,601
Ford Maverick | 22.2% | $5,368
Porsche Macan | 23.3% | $13,254
Jeep Wrangler Unlimited | 22.9% | $9,534
Jeep Gladiator | 22.5% | $9,824
Lexus RX 450h | 21.0% | $10,365
Ford Bronco | 20.6% | $7,783
Genesis GV70 | 20.0% | $8,611
Mercedes-Benz GLB | 19.8% | $7,992
Chevrolet Corvette | 19.3% | $15,218
Ford Mustang | 19.1% | $6,941
Mini Countryman | 18.9% | $6,325
Lexus RX 350L | 18.6% | $9,242
Mercedes-Benz GLA | 18.6% | $7,142
iSeeCars 에서 내놓은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새차 거래 가격은 MSRP 보다 9.9% 높아 프리미엄만 3,753달러였다. 대규모 할인을 기대하는 건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
위 리스트를 보면 오프로드 모델의 수요가 큰 걸 알 수 있다. 끝없이 오르는 개솔린 가격과 상관 없어 보인다. Jeep Wrangler 가 1위이고, 4도어 Wrangler Unlimited 도 많이 뒤처지지 않았다. Jeep Gladiator 역시 Ford Bronco 보다 몇 계단 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인기가 있다. 개솔린 가격 현실이 반영된 거다. Ford Maverick 과 Lexus RX 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뜨겁다. 리스트의 나머지는 크로스오버와 스포츠카들이 차지하고 있다.
<사진 각 차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