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마니아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9편의 개봉 연기 결정으로 무척 우울한 나날을 보낼 줄 안다. 그런데 영화보다 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아이템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바로 레고(Lego)로 만든 1970년 닷지 차저(Charger)의 등장이다.
이 차는 그냥 차저가 아닌 영화 속 주인공인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 분)의 자동차로 영화 속 중요한 자동차로 자리한다. <분노의 질주> 1편에서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존재감과 액션은 지금도 영화 마니아들의 기억에 선하다. 특히 새롭게 개봉 예정인 F9에서는 미드쉽 엔진을 단 닷지 차저가 등장할 예정으로 머슬카 오너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기도 했다.
비록 영화는 개봉이 연기됐지만 1970년 닷지 차저는 손에 넣을 수 있다. 레고 테크닉은 도미닉의 차저 버전을 레고로 만든 제품을 공개했다. $99.99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나온 레고 차저는 실차와 거의 흡사한 디테일을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끈다.
레고 차저는 약 1천77개의 레고 조각으로 만들어지며 움직이는 피스톤, 위시본 서스펜션, 스티어링 시스템과 슈퍼차저 V8 엔진까지 정교한 고증이 살아있다. 그뿐만 아니라 니트로(NITRO) 가스 분사 시스템을 비롯해 영화 속 도미닉의 차 그대로다.
레고로 만든 1970년 닷지 차저는 오는 4월 27일부터 일반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비록 영화 F9의 개봉은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그때까지 참지 못하는 유저라면 레고 테크닉이 만든 닷지 차저를 먼저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