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 스타일을 확 바꾼 현대 엘란트라, 더 예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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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엘란트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앞뒤 디자인과 일부 상품성을 개선했다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신차에 가까운 변화로 다가온다. 가장 먼저 샤프하게 바뀐 프런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삼각형 모양으로 바뀐 헤드램프는 후드 중앙을 향해 이어진 캐릭터 라인과 더불어 강인한 인상을 준다. 리미티드와 스포츠 트림에는 LED 헤드램프도 적용됐다. 리어뷰 역시 파격적이다. 다소 심심한 느낌을 연출했던 이전과 달리 스포츠세단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췄으며 램프 내부 LED 선 역시 역동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여기에 대담한 디자인을 지닌 리어 범퍼를 갖췄다.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테일 램프. Photo=Hyundai news
새롭게 바뀐 헤드램프와 프런트 범퍼 디자인. Photo=Hyundai news

인테리어는 더 큰 변화로 다가온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스포츠카에 가까운 느낌을 주며, 계기판 클러스터 역시 속도를 느끼게 만든다. 송풍구, 오디오 조작 및 공조기 디자인도 달라졌고 기어 레버 앞 수납공간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넣었다. 디스플레이는 5인치가 기본, 상급으로 가면 8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고를 수 있고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애플 카플레이와 빠르게 연동되는 AVN 5.0 시스템도 더해졌다. 특히 8개의 스피커를 갖춘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인상적이다.

새롭게 바뀐 계기판 디자인과 송풍구, 공조기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Photo=Hyundai news

안전 사양도 역대 엘란트라 중 최강이다. 현대 스마트센스에는 전방 출동 방지 보조 장치,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운전 보조 경고 등이 SEL 트림 이상에 적용된다. 신형 엘란트라에는 두 가지 타입 엔진이 적용된다. 147마력 2.0리터 누 엔진을 기본, 에코 모델에는 1.4리터 터보 엔진이 달린다. 특히 에코 모델은 EPA 측정 복합 연비 35mpg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스포츠 세단 느낌 엘란트라. 경쟁자들과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Photo=Hyundai news

한편 스포츠 특징을 강조한 엘란트라 스포츠에는 여전히 1.6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미션이 적용된다. 새롭게 확 바뀐 엘란트라. 상품성이 높아진 만큼 판매가 늘어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신형 엘란트라는 SE, SEL, VALUE 에디션, 리미티드, 에코, 스포츠 트림으로 팔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