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드라이버만 참가하는 레벨 랠리. 도요타 트럭과 SUV로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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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사막 인근에서 펼쳐지는 2023년 레벨 랠리에 참가한다. 이 랠리는 여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미 서부 사막과 험로로 구성된 약 2천km 이상의 도전적 지형을 달리는 경기다.

2023 레벨 랠리에 참가하는 도요타 툰드라 픽업 트럭. Photo=toyota

도요타는 이번 랠리에 6개 팀 총 12명이 참가한다. 도요타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은 사내 디자인 센터, 생산, 기술, 연구 개발 등 다양한 회사에서 올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요타는 이 대회 라이브 웹캐스트의 프레젠테이션 홍보 후원을 2년 연속 맡는다.

레벨 랠리에는 험로 주행을 위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지닌 자동차가 필요하다. Photo=toyota

도요타는 2023 레벨 랠리에 신형 툰드라 트럭과 세쿼이아 SUV 등을 투입한다. 오렌지 컬러와 도요타 오프로드 모델 특유의 대칼 장식을 더한 툰드라는 험로 주행용 타이어와 휠, 견인 고리, LED 안개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도요타가 오프로드 주행에 강한 툰드라 트럭을 선택한 이유는 레벨 랠리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코스를 달리기 때문이다.  올해 랠리는 레이크 타호에서 시작해 멕시코 국경과 가까운 임페리얼 모래 사막에서 마무리를 짓는다. 참가자들이 달릴 약 2,500km 구간은 기이한 지형과 사막 등이 펼쳐진 미 서부의 숨은 험로 지역으로 2인 1조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오직 나침반과 지도를 사용해 코스를 공략해야 하며, GPS와 같은 전자 장치들은 엄격히 사용이 금지된다.

모래 사막에서도 강력한 주행성을 보이는 도요타 쉐쿼이아. Photo=toyota

따라서 레벨 랠리는 강인한 내구성과 성능을 지닌 자동차가 필요하고 예상치 못한 험로를 만날 때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특별한 오프로드 성능도 요구된다. 이런 측면에서 도요타 툰드라 픽업트럭은 랠리가 요구하는 조건에 가장 알맞은 모델로 통한다.

한편 이번 레벨 랠리 출전과 관련해 리사 마테라초 토요타 북미법인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도요타 트럭의 우수한 성능을 선보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팀원들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다”, “이렇게 힘을 실어주는 행사와 연관된 것은 진정한 영광이며 우리는 잊지 못할 경험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