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과 관련해서는, 외관만이 다는 아니다. 차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전대 뒤에서는 외관만이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운전 재미는 확실하지만 외모는 좀 떨어지는 모델을 Road and Track 에서 독자의 의견을 모아서 소개한다.
- Honda Civic R
대형 휠과 뒤쪽 해치에 붙은 큰 윙을 싫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레이서 외양에도 불구하고 운전 재미만은 확실하다.
- Porsche Panamera GTS (V8 버전)
오리지널 Panamera 를 가늘고 길게 한 911-쿱 / 해치백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지는 못 하지만, V8 엔진의 GTS 성능만은 도로에서는 최고다.
- Nissan Juke Nismo
Juke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데, 디자인 반응이 긍정적인 사람은 훨씬 적다. 그러나 가장 비싼 사양인 Nismo 는 재미난 운전 재미를 준다.
- Pontiac GTO (2004 – 2006년형)
2000년대 중반에 나온 GTO는 LS3 엔진과 후륜구동형으로 완비된 완벽히 괜찮은 차였다. 그러나 외관은 그렇지 못했다. 아주 못생긴 건 아니라도 지루한 모양은 맞다.
- Subaru WRX (“Bugeye”)
Subaru 에서 아주 찬양을 받던 GC8 Impreza를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2002년형으로 교체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뿔났었다. 앞에 들어간 네 개의 동그란 라이트 덕에 사람들은 “Bugeye” (접사에 사용되는 초광각 렌즈)로 불렀다.
- Alfa Romeo Milano
Milano 의 박스형 외관은 1980년대의 다른 유럽형 세단만큼 사람들의 눈길을 즐겁게 하지는 못 했지만, V6 엔진은 의심이 가는 스타일링을 뒤집기에 충분하다.
- Chevrolet HHR SS
Chevy 의 둥글납작한 외관의 HHR 해치백의 고성능 SS 버전은 터보 엔진의 힘만큼은 최고다. 단, 외관만 안 본다면.
- Mazdaspeed3 (2세대)
Mazdaspeed3 의 1세대는 레귤러와 큰 차이가 없었는데, 2세대는 큰 웃는 얼굴에 대형 후드가 많이 달라졌다.
<사진 각 차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