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Toyota Corolla Hybrid 의 연비가 이제 연방환경보호청 EPA의 인증을 받았기에, Toyota 는 Prius 하이브리드의 강력한 경쟁작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에 처음 나오는 2020년형 Corolla Hybrid 는 2018년말 발표됐는데, 당시 예상 연비를 갤런당 50마일 정도로 밝혔었다.
EPA 에 따르면, Corolla Hybrid 는 목표를 달성했는데, 연비가 53/52/52 mpg <도심/고속도로/혼합> 이다. 전기 모터 두 개와 1.8-리터 4기통 개솔린 엔진에서 만들어지는 연비다. 121 마력이다. 2리터 개솔린 엔진과 가변연속변기가 들어가는 2020년형 Corolla L 의 31/40/34 mpg 에 비해 연비가 훨씬 향상된 거다. 개솔린 엔진인 Corolla XSE 모델의 고속도로 연비는 38 mpg다.
다른 Toyota 모델을 보면, 2019년형 Prius 역시 혼합연비가 52 mpg 인데 도심은 54 mpg, 고속도로는 50 mpg 였다. 2019년형 Camry Hybrid 의 연비는 51/53/52 mpg <도심/고속도로/혼합> 이다.
경쟁자들도 비슷한 연비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고 있다. 2019년형 Hyundai Ioniq 의 연비는 조금 더 좋아 55/54/55 mpg이고, 2019년형 Honda Insight 는 혼합에서는 Corolla Hybrid 의 52 mpg 와 같은 반면 도심은 55 mpg 로 낫고 고속도로에서는 49 mpg로 조금 떨어진다. 연비 좋은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를 찾는 소비자라면 2019년형 Kia Niro hybrid 가 있는데, FE 트림의 연비는 52/49/50 mpg다.
Toyota 는 2020년형 Corolla Hybrid 가격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2019년 봄에 판매가 시작된다.
<사진 Toyo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