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판매법인이 전기차 오너를 상대로 모바일 충전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기아의 온디멘드 컨시어지 충전 서비스 적용 지역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산호세다. 이들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 후 점차 적용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오는 4월 30일까지 이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앱 기반 모바일 충전 서비스를 해당 도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방법은 쉽다. 기아 전기차를 가진 오너라면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를 통해 커런트리(Currently) 서비스 앱을 다운받고 계정을 만들면 된다. 이를 통해 최대 2개월간 매주 최대 3회까지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설정할 수 있다.
그레그 실베스티리 부사장(기아 서비스 운영 담당)은 “이 같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당사의 더 큰 ‘플랜 S’ 전략과 완벽하게 연결되며, 전반적인 전기 차량 혜택에 대한 기아의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 충전을 쉽게 하면 차량 소유도 쉬워진다고 생각한다”라고 서비스 도입 배경을 밝혔다.
기아는 모바일 충전과 관련한 온디멘드 컨시어지 서비스를 커런트리(Currently)와 함께 진행한다. 이 회사의 모기업인 스파크차지의 대표 조시 아비브는 “기아와 제휴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모바일 충전의 편리함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이런 차량을 소유하는 것을 더욱 편하게 하기 위해 커런트리를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찾아오는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 기아.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기아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이들과 현재 운용 중인 오너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