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가는 전기차 2022 기아 EV6, 공식 주행거리 ‘310마일’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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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청으로부터 공인 주행거리 310마일을 획득한 2022 기아 EV6 전기차. Photo=KIA usa media

미국 내 판매 중인 자동차의 공인 연비 등을 측정해 발표하는 미 환경보호청(이하 EPA)에서 2022 기아 EV6 공식 주행거리를 발표했다. EPA에 따르면 2022 기아 EV6 롱 레인지(77.4kWh) 배터리팩을 갖춘 싱글 모터 장착 모델(후륜 구동)이 1회 완전 충전으로 최대 310마일을 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동급 모델 중에서도 경쟁력 갖춘 최대 주행거리로 평가된다.

기아 EV6 GT-라인 후륜 구동 또는 EV6 EX 후륜 구동 롱 레인지 모델을 선택할 경우 이 같은 만족스러운 주행거리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전체 효율이 kWh 당 4마일이라는 매력적인 수치도 눈길을 끈다. 듀얼 모터를 갖춘 AWD 모델의 경우 EPA 인증 274마일 주행 거리를 획득했으며 스탠더드 레인지 배터리팩(58kWh) 모델은 232마일로 나타났다.

놀라운 주행거리와 함께 EV6는 고속 충전이 필요한 경우 빠른 충전 시간을 제공한다. EV6는 50Kw~350Kw 속도로 DC 충전기를 통해 400 V 및 800 V로 충전을 지원하는 멀티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경쟁 모델보다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윤승규 본부장은 “전기차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1회 충전 시 300마일이 넘는 주행거리를 EV6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기아를 EV 선두주자로 포지셔닝하는 당사의 플랜 S 전략의 기본”이라고 언급했다.

EV6는 경쟁력 갖춘 주행거리, 빠른 충전 시간과 더불어 차량 내 전력을 외부로 사용하는 V2L, 실내에 적용한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순수 전기차다. 또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돕는다.  2022 기아 EV6는 2022년 초 미국 50개 주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