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름다운 가을 낙엽이 차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Consumer Reports 에서 조언한다. 실제로 나무 아래 주차하는 걸 피하는 게 가장 좋다. 특히나, 차를 많이 타지 않는다면 더 중요하다. 낙엽은 차의 구석구석과 작은 구멍으로도 파고 들어가서, 와이퍼 아래 끼이기도 하고 공기 흡입구와 선루프 주변에 있는 배출 구멍을 막기도 한다. 게다가, 젖은 낙엽은 산성이라 차 페인트의 피니시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나무 수액을 함유하고 있다.
차에서 낙엽을 치워야 한다면, 손으로 낙엽을 줍거나 낮은 공기압을 이용한 낙엽 블로워를 이용하는 등 조심해야 한다.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낙엽이 손이 닿기 힘든 곳에 오히려 막힐 수도 있다. 선루프 배수 구멍을 뚫기 위해서 철사 옷걸이로 잔해를 제거하고 싶을 수 있겠지만, 이는 선루프 내벽을 찢을 수도 있다. 대신,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낙엽을 뽑아내야 한다. 후드를 열어서 차의 히터 흡입 시스템이 있는 윈드실드 바닥 근처에 있는 낙엽을 치우자. 그런 뒤 세차를 깔끔하게 하는 게 좋다.
나무 수액이 묻었다면, 소독용 알코올을 천에 묻혀서 수액 묻은 곳에 토닥거리거나 7달러 정도 하는 Turtle Wax Bug & Tar Remover 같은 나무 수액 제거제를 사용한다.
계절에 한 번 정도 차를 왁스하면 차 페인트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무 아래 주차하는 걸 피할 수 없다면, 차 커버를 사는 게 좋다. 좀 더 나은 커버는 적어도 100달러 정도 들고 겹겹으로 된 재료로 만들어졌다. 싸고, 한 겹으로 된 커버에는 습기가 쌓이고 차에 스크래치를 낼 수도 있다.
그리고 젖은 낙엽은 얼음만큼 미끄러울 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말자. 그러니 낙엽이 쌓인 도로를 주행할 때는 앞차와 간격도 더 넓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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