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유효기간을 체크하는 게 타이어의 남은 수명을 아는 첫 방법이다. 보통 타이어 세트는 약 6년간 지속된다. 물론 타이어가 6년보다 더 오래 가는 게 가능하지만, Car & Driver 에 따르면, 타이어 고무가 10년 이상 넘어가서는 안 된다. 환경 조건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고무가 분해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괜찮은 것 같은 타이어도 구조적 결함을 감추고 있을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아무리 차를 잘 유지보수했다고 해도, 10년 된 타이어는 한마디로 너무 오래 됐다. 이건 차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타이어를 언제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거나, 중고로 산 차에 그대로 있던 타이어라고 한다면, 타이어 제조사의 남은 수명을 알아낼 방법이 있다. 타이어 회사나 판매점의 웹사이트에서 타이어 회사와 모델을 찾으면 된다. 타이어 옆면에 찍혀있는 16자리 ID 번호를 찾을 수도 있다. 첫 세 자리인 DOT 는 연방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약자다. 마지막 네 자리가 타이어의 나이를 알려준다. 타이어가 생산된 주간과 연도를 보여주는 거다. 예를 들어, “2613” 은 2013년의 26번째 주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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