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래 달 탐사를 위한 자동차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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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만드는 회사라는 명성을 쌓은 Toyota 가 외계 지형을 넘어서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Toyota 는 일본의 우주탐사 기관과 함께 팀을 이뤄 미래의 달 탐사 차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3월12일 발표했다. 연료전지로 된 차 안에서는 우주 비행사가 우주복을 입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게 목표라고 한다. 수소연료 전지는 깨끗한 발전 방법을 이용하고 물만 배출한다.

일본 항공탐사청(JAXA) 과 Toyota 의 공동 언론보도문에 따르면, 두 기관은 차를 공식적으로 공동 조사해 개발한다. JAXA 는 2029년과 2034년 사이에 유인 탐사차를 달에 보낼 계획이다.

Toyota 사장인 Akio Toyoda 는 공동 보도문에서 “차 업계는 오랫동안 ‘고향’과 ‘조국’이라는 개념을 마음에 품고 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전 세계적인 규모의 환경문제에 대처하면서 인류가 탄생한 ‘행성 조국’이라는 개념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즉, 새 목표는 인류에게 좀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란 뜻이다.

가압된 6개 바퀴 차의 최초 디자인은 탑승자 두 명이 편하게 있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요구한다. 그러나 응급 상황에서 탐사차는 네 명까지 태울 수 있다.

주행거리가 6,200마일 이상인 이 차는 최소 20피트 길이, 17피트 폭, 12.4피트 높이가 될 거다. 두 기관의 공동 작업은 이미 2018년 5월부터 시작됐다.

JAXA 관계자들은 달 탐사를 위한 탄탄한 SUV를 개발하는 데는 도전도 있다고 밝힌다. 달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 수준이다. 달의 지형은 큰 구멍, 계곡, 언덕 등으로 더 복잡하다고 한다.

<사진 Toyo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