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현대 픽업 트럭, 미디어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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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티저 이미지로만 떠돌던 Hyundai 의 픽업 트럭이 드디어 실물로 공개됐다.

2022년형으로 선보일 Santa Cruz 는 소형 픽업 트럭으로,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대형에 연비가 좋지 않은 트럭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 층에게 새로운 선택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Business Insider 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트렁크 대신에 베드를 놓은 크로스오버인 Santa Cruz 는 미국에서는 거의 사라진 기존 세단 베이스의 픽업 전통을 잇고 있다. 기존 세단과 픽업 모두에 걸쳐 있는 모델이지만 단종된 Chevrolet El Camino, Ford Ranchero, Subaru Baja 를 그리워하는 소비자에게는 대안이다.

Santa Cruz 는 매우 컴팩트하다. 길이 195.7 인치는 Toyota Tacoma 보다 16.5인치 짧고, Honda Ridgeline 보다는 1피트 길다. 주요 경쟁자 중 하나인 Nissan Frontier 보다도 더 작다.

4피트 베드를 채택한 새 픽업 모델은 대형 짐을 실어나를 고객보다는 자전거와 캠핑 장비를 옮길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베드 밑에 적재 공간도 따로 있다.

Hyundai 는 픽업이라기 보다 “차급 경계를 허물” “스포츠 어드벤처 차량 (SAV)” 로 부르고 있다. 엔진 옵션은 두 가지로, 180마력에 190파운드/피트 회전력인 2.5리터 엔진과 275마력에 310파운드/피트 회전력인 2.5리터 터보 엔진이 있다. 4륜구동형이 두 엔진 모두에 나오고, 터보 버전 4륜구동형은 5천 파운드까지 견인이 가능하다.

Santa Cruz 의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Hyundai 는 3만6천달러에서 시작하는 Honda Ridgeline 과 경쟁력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 데뷔할 Ford 의 새 컴팩트 픽업과도 경쟁할 전망이다.

Santa Cruz 는 6월부터 Alabama 주 Montgomery 공장에서 생산된다.

<사진 Hyun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