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와 찰떡! 스트립을 질주한 ‘아우디 전기차’

1440
짐카나 레이서 켄 블락이 아우디 전기차를 타고 라스베이거스를 질주했다. Photo=Audi

짐카나 레이서 켄 블락의 ‘짐카나’ 시리즈가 이제 전기 레이싱카로 바뀌었다. 켄 블락은 그동안 포드의 핫해치나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 자동차를 통해 짐카나 시리즈 영상을 만들었다. 이번에 켄 블락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일렉트리카나’라는 이름을 가진 아우디 S1 e-트론 콰트로 후니트론을 타고 기량을 뽐냈다.

아우디 S1 후니트론을 타고 묘기를 펼치는 켄 블락. Photo=Audi

켄 블락의 후니간과 아우디는 지난 2021년 공식적으로 한 팀을 이뤘다. 그리고 전기 모델을 통해 새로운 짐카나 영상을 만들기로 했다. 이는 짐카나 영상의 첫 번째 전기차일 뿐만 아니라 후니트론은 이 영상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최초의 자동차이기도 하다. 아우디는 FIA(국제자동차연맹) 안전 기준에 따라 제작되었다고 언급했고, 탄소 섬유 섀시를 개발하고 디자인은 1980년대 파이크스 힐 오르막 경주 아우디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엔진음 대신 모터와 타이어가 내지르는 비명이 라스베이거스를 덮었다. Photo=Audi

영상에는 아우디의 다양한 경주용 자동차가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한다. S1 후니트론은 이전 짐카나 모델처럼 파괴적인 엔진음을 내진 않는다. 하지만 고출력 모터가 울부짖는 소리는 감동 그 자체다. 여기에 타이어가 찢기듯 비명을 질러 대는 동안 이 차는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호텔 거리를 빠르게 질주한다.

켄 블락은 후니트론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자신이 새로운 전기 짐카나 모델에 맞춰 운전 스타일을 적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평소에 즐겨 타는 모델처럼 과격한 몸놀림을 자제할까 싶었지만, 켄 블락의 전기차는 이전 그 어떤 모델보다도 훨씬 강력하고 빨랐다. 켄 블락과 아우디 S1 후니트론 짐카나 영상은 후니간 유튜브(www.youtube.com/thehoonigan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