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자동차 회사들마다 엔트리급 SUV에 관련된 상품성과 기능을 더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성능적인 측면에서 진짜 레저와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엔트리급 SUV는 쉽게 찾기 어렵다. 주말 적절한 오프로드와 캠핑, 차박 등을 원하는 이들에게 출력이 낮고 네 바퀴 굴림 옵션이 없는 모델은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2024 기아 셀토스를 만나면 이런 고민은 해결된다. 기아는 부분 변경 셀토스를 공개하면서 몇 가지 큰 변화를 더 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성능이다. 2024 기아 셀토스는 트림별로 2.0리터 엔진과 IVT 무단 변속기, 그리고 1.6리터 터보와 신형 8단 자동 변속기를 얹은 모델을 만날 수 있다. 이 중 1.6리터 터보 엔진의 경우 이전보다 무려 20마력이나 힘을 늘린 최고 출력 195마력을 낸다.
특히 중저속 구간 토크가 강한 터보 엔진의 특성상 언덕을 오르거나 큰 힘이 필요한 오프로드 주행에서 경쟁모델을 앞서는 성능을 기대한다. 여기에 신형 8단 자동 변속기의 경우 기존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대체하는데, 연비 효율과 부드러운 변속 그리고 힘을 내야 할 때 알맞은 기어를 선택하는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AWD(항시 네 바퀴 굴림)를 기본(S 트림 제외)으로 달아주는 것도 큰 장점이다. 특히 셀토스에 장착된 AWD는 센터 디퍼런셜 잠금 기능을 갖추고 있다. 버튼 하나로 작동시킬 수 있는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앞뒤로 5:5 균등한 구동력 배분을 통해 험로에서 탈출이 훨씬 쉬워진다. 오프로드 주행 시 높은 경사로나 미끄러운 흙 길 등을 지날 때 높은 그립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
2024 기아 셀토스는 레저와 아웃도어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조건을 갖춘 엔트리급 SUV로 손색이 없다. 높은 성능과 오프로드 주행성 등을 고려한다면 신형 셀토스만 한 모델을 찾기 어렵다. 2024 기아 셀토스는 2023년 상반기 판매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