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첫 엔트리급 SUV ‘그리칼레’ 선 공개 이미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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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다음 달 22일 공개되는 그리칼레의 사전 이미지를 공개했다. Photo=Maserati media

마세라티의 첫 엔트리급 SUV인 그리칼레가 다음 달 22일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마세라티는 이에 앞서 그리칼레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리칼레는 마세라티 르반떼 SUV보다 작은 사이즈로 BMW X3, 포르쉐 마칸 등을 경쟁 상대로 본다. 마세라티는 보통 세계에서 유명한 바람의 이름을 차명으로 사용하는데, 이번 그리칼레 역시 지중해 북동풍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지었다.

일부 공개된 사진을 통해 살펴본 그리칼레의 외부 디자인은 먼저 마세라티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심플한 멋을 낸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특히 앞뒤 램프 디자인은 최근 선보인 마세라티 MC20 슈퍼카의 것과 닮은 듯 보인다.

날렵한 쿠페형 SUV 디자인을 지닌 그리칼레. Photo=Maserati media

사이드뷰는 쿠페형 SUV의 스타일을 강조했다. 후드 라인이 날카롭게 트렁크로 이어진다. 여기에 C 필러에는 마세라티 엠블럼이 적용됐고 리어 스포일러와 쿼드 타입 배기구가 장착됐다. 이번 선 공개 이미지에서는 실내는 빠졌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의 스파이샷에 따르면 기존 마세라티와는 다른 디자인의 실내 구성과 두 개의 디스플레이 모니터 아날로그 시계, 주행 변경 버튼을 포함한 스티어링 휠 등이 예상된다.

마세라티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Photo=Maserati media

마세라티는 그리칼리의 정확한 파워트레인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자동차 전문 언론에서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예상되며 특히 하이브리드도 포함될 것이란 예상한다. 또한 순수 전기 버전에 대한 전망도 있다. 마세라티 그리칼리는 비교적 소수만을 위한 브랜드였던 마세라티를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만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블리와 르반떼로 보여준 마세라티의 라인 확장. 그리칼리를 통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